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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AI 툴이 있나요

영어 논문 긴 분량인 것들을 읽거나 논문 작성 및 실험 관련 데이터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AI툴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도구 이름 목록을 기대하고 계실 텐데, 대학원에서 진짜로 갈리는 건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느 단계에 쓰느냐입니다. 읽기와 찾기와 쓰기와 데이터 정리는 효용도 위험도 완전히 다르거든요. 단계별로 나눠서 말씀드릴게요.

    읽기 단계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논문을 통째로 넣고 요약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정작 중요한 조건과 한계가 잘려 나가요. 대신 파일을 올려 두고 질문을 던지세요. 이 논문의 기여가 뭔지, 실험 설계에서 약한 부분이 어딘지, 저자가 슬쩍 넘어간 가정이 뭔지 같은 식으로요. 답을 받으면 반드시 원문의 해당 문단을 찾아 대조하셔야 합니다.

    찾기 단계에서는 인용 관계를 그림으로 보여 주는 도구와 근거 문장을 함께 뽑아 주는 검색형 도구가 유용합니다. 논문 하나를 넣으면 앞뒤로 연결된 논문들이 딸려 나와서 초기 문헌 조사 시간이 확 줄어요. 다만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내는 일이 여전히 있으니, 인용하기 전에 원문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은 꼭 하셔야 합니다.

    쓰기 단계가 가장 조심하실 부분입니다. 초안을 통째로 받는 것보다 내가 쓴 문장을 다듬는 용도로 쓰는 편이 안전하고 결과도 낫습니다. 영어 표현 교정이나 문단 흐름 점검이 대표적이에요.

    여기엔 규정 문제도 걸립니다. 주요 출판사와 학술지들이 인공지능을 저자로 올리는 걸 일제히 금지하고 있고, 사용했다면 그 사실을 논문 안에 밝히도록 요구합니다. 밝히는 위치도 방법 부분이나 감사의 글 등 학술지마다 다르니 투고하실 곳의 저자 안내를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효과가 가장 확실한 건 데이터 정리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결과 숫자를 인공지능에게 계산시키지 마시고, 코드를 짜 달라고 해서 직접 돌리는 방식으로 쓰세요. 계산은 코드가 하고 검증은 내가 하는 구조라 실수가 남지 않습니다. 손 많이 가는 전처리에서 특히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지켜 주세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구 데이터나 심사 중인 원고는 외부 서비스에 올리지 않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학교나 연구실이 따로 계약해 둔 서비스가 있다면 그쪽을 쓰시고요. 도구는 계속 바뀌지만 단계를 나눠 쓰고 원문으로 확인한다는 원칙은 그대로입니다.

  • 대학원에서 논문 볼 때는 쳇지피티, 클로드, 노트북엘엠 정도를 많이 활용해요

    긴 논문을 넣고 핵심내용이나 연구방법을 정리하거나, 어려운 문장을 쉽게 풀어달라고 하면 꽤 편해요

    여러 논문을 비교할 때도 시간 절약이 많이 되고요

    논문 검색은 Elicit, Consensus, 참고문헌 관리는 Zotero를 같이 싸보는 것도 추천헤요

    다만 AI가 가끔 없는 내용을 너무 자신 있게 말할 때가 있어서

    숫자나 출처는 꼭 원문 확인하세요

    교수님 앞에서 AI가 만든 가짜 논문 들키면 정말 식은땀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