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화에서 보름달을 무서워하게 된 것은 오랜 민간신앙과 전설의 영향이 큽니다. 예전에는 달이 사람의 정신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믿었고, 특히 가장 밝은 보름달 밤에는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믿음이 늑대인간, 흡혈귀, 마녀 같은 전설과 결합하면서 보름달은 공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에 유난히 밝은 보름달은 신비롭고 설명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보름달을 풍요와 화합, 가족의 행복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보는 문화가 발달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형성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