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숫자와 기수법은 인도의 브라흐미 문자에서 기원하였다.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콰리즈미와 아랍 철학자 알킨디가 인도 숫자를 사용하면서 아바스 왕조에 이 숫자 체계가 전해졌다. 이후 이 숫자 체계는 중동에 널리 퍼졌는데, 이 때문에 '아라비아 숫자'라 불린다.
아라비아 숫자의 모양의 의미가 해당 숫자의 초기 모양에서 각 숫자 자형에 있는 각(angle)의 개수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위의 변천사 그림에 나오듯 초기 숫자의 형태는 그다지 각이 없기 때문에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 이런 설 자체는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꽤나 유서 깊은 떡밥인 듯한데, 꽤 오래된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정설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