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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한잔
아메리카노한잔23.09.01

수인선은 언제 생긴기차이고 어디를 운행하였나요?

우리나라 기차의 역사에서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수인선이라고 있더군요. 수인선은 어디서 어디까지 운행하였고 언제 생긴 기차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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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인선은 1937년 개통되어 1990년대 폐선된 구 협궤철도 수인선을 복선화 및 표준궤로 개량한 노선입니다.

    1937년 8월 5일 수원~ 인천항 구간 개통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총 연장 52㎞(영업 구간 46.9㎞). 본래 경기만(京畿彎)의 소래(蘇來)·남동(南洞)·군자(君子) 등의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송하기 위하여 1935년 9월 23일에 착공하였으며 1937년 8월 6일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朝鮮京東鐵道株式會社)의 사설철도(私設鐵道)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광복 이후 사설 철도 및 부대 사업 일체에 대한 국유화 조치(1946.5.10.)로 다른 사설 철도와 함께 국유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기도 내륙 지방에서 생산되는 미곡을 수송할 목적으로 이미 건설되어 있던 같은 회사의 사설 철도인 수려선(水驪線, 수원∼여주간, 총 연장 73.4㎞, 1931년 개통)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역할도 하였다.


    그러나 광복 이후 미곡 수송의 의미도 거의 사라진데다가, 1970년대 이후 염전지대의 물량 확대와 편리한 교통에의 요구가 증대되자 이용객과 화물이 현저히 줄어들어 경제성이 크게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인선에 기대되는 역할 또한 매우 적어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려선은 1972년 폐선되었으며, 1973년 11월에는 그때까지 종착역이었던 남인천역이 폐쇄되고 송도가 종착역이 되었다. 수인선 자체도 1977년부터는 화물 운송이 중단되었으며, 운행 횟수도 1983년부터는 1일 3회로 줄었다.


    통과역의 지위 역시 계속 낮아져 1955년 당시에는 보통역 9개에 간이역 1개였지만, 지금은 보통역 1개에 간이역 10개이다. 수인선의 기능 쇠퇴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그에 따른 도로 교통의 발달, 지역 구조의 변화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간 수도권 지역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인선이 통과하는 지역은 대부분 낙후된 지역으로 존재하여 왔으며, 1977년 수원∼인천간 산업도로(국도 42번)의 포장 완공은 수인선의 화물 운송 기능을 크게 약화시켰다.


    이와 같은 수인선의 기능 쇠퇴를 이유로 수인선의 철거론이 대두되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은 경제성이 낮아져 1995년 12월 31일 영업을 중지하였다.


    이후 17년만인 2012년 6월 30일 송도∼오이도 구간 13.1㎞가 복선전철로 전환돼 개통하였으며, 2016년 2월 27일 송도∼인천역 구간 7.3㎞이 복선전철로 개통되어 총 14개 역을 운행하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인선과 수인선의 발자취를 찾아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과 추억의 협궤열차 수인선. 그 유명세에 견주어, 둘을 테마로 한 본격적인 기행문이나 다큐멘터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무엇보다 두 철도를 제대로 다룬 다큐 에세이다. 저자는 하루면 웬만큼 돌아볼 수 있는, 또 우리가 늘 접하는 일상이기도 한 경인선과 수인선을 찾아 그 발자취를 살피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난날의 우리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철도의 역사에 비친 한국 근현대의 풍경

    철도는 공간을 잇는 매체이다. 철도의 최대 공적으로 공간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근대사회를 성립시켰다는 점을 꼽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철도는 세계를 식민화하는 첨병으로서, 지역을 서열화하는 억압구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일제에 의해 비주체적으로 시작된 우리의 철도 시대가 꼭 그러했다. 철도는 근대화를 촉진하는 강력한 매체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식민 통치와 대도시 중심의 사회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도 했다. 그 점에서, 경인선과 수인선의 역사는 식민과 급속한 경제개발로 이어진 한국 근현대의 한 초상이다.

    새로운 인문적 삶의 양식을 꿈꾸다

    우리가 경인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꾸 수인선을 되돌아보는 것은 과거에 대한 아련한 노스탤지어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개발이 되풀이되는 이 광폭한 문명의 질주에 대한 깊은 피로를 떨치고 새로운 인문적 삶의 양식을 찾고 싶다는 갈망의 표현이기도 할 터이다. “할아버지의 시대는 경제를, 아버지의 시대는 정치를, 그리고 자식의 시대가 되면 문화를 생각한다”는 토마스 만의 말대로, 우리도 어느새 경제개발과 민주화 운동 시대를 거쳐 문화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 문화의 시대에 철도가 지역과 국민국가의 한계와 위계를 넘어서 세계와 인류를 대동(大同) 세계로 묶어 내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 또한 우리의 갈망과 뿌리가 닿아 있음이 분명하다.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화의 길’ 총서

    인천문화재단과 한겨레출판이 손잡고 펴내는 새로운 역사/문화 총서. 인천은 ‘근대의 관문’이라는 도시 형성의 역사적 기원으로 인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게 되었고, 이후의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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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04년 12월 28일부터 표준궤 복선

    전철화 공사에 착수하여

    2012년 6월 30일 오이도 - 송도,

    2016년 2월 27일 송도 - 인천,

    2020년 9월 12일 수원 - 한대앞 구간이

    점진적으로 개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