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를 제거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혀클리너로 백태를 긁어서 제거하는 게 미관상 좋은 것 외에 건강에 의학적으로 도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혀클리너를 사용하여 혀 표면의 백태를 제거하는 것은 구강 위생 관리의 한 방법으로, 단순한 미관상의 효과뿐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혀 표면에 쌓이는 백태는 구강 내 세균, 죽은 상피세포, 음식물 잔여물 등이 뭉쳐서 형성된 것입니다. 이러한 백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취: 백태 내 세균이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등의 휘발성 황 화합물을 생성하여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각 변화: 혀의 미뢰를 덮은 백태로 인해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균 번식: 백태는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구강 내 세균 수를 증가시킵니다.
치아 우식증과 치주 질환: 증가된 세균은 치아 우식증과 치주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혀클리너를 사용하여 백태를 제거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고, 구취를 완화하며, 미각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혀 세정은 전신 건강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강은 소화기관의 시작으로, 구강 내 세균이 전신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구강 위생 불량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만 혀클리너 사용 시에는 너무 세게 긁어 혀 점막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와 횟수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혀 세정은 칫솔질, 치실 사용, 정기 치과 검진 등 종합적인 구강 관리의 한 부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구강 위생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구강 건강에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백태는 양치질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양치 후에 '가글액'과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백태를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혀 클리너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백태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해도, 혀 클리너로 지나치게 세게 닦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오히려 상처를 유발하고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세기로 꼼꼼하게 닦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상처가 생기면 백태를 제거하는 행동을 중지해야 합니다.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가글액과 칫솔질로 구강 내 위생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칫솔로 상처를 건드리면 안 됩니다. 상처가 자연 치유되면, 약한 힘으로 백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상처가 자연 치유되지 않는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치료와 약물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 위생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적절한 양치와 치실 사용으로 치아 위생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에 한 두 번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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