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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염소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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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럽인들은 왜 머리에 밀가루를 바르고 다녔나요?

옛 유럽인들은 왜 머리에 밀가루를 바르고 다녔나요?

옛 유럽인들은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들려고 밀가루를 바르고 다녔다는데 왜 그런 이상한 일들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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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당시에 흰색의 가발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남자의 가발은 권위와 지성을 상징한다고 생각되었던 흰색이 유행하였고 이를 퍼루크(peruke)라고 불렀습니다.

      흰색을 내기 위해 주로 하얀 밀가루를 뿌리곤 했고, 부유한 귀족 집에서는 가발에 밀가루를 뿌리는 방을 따로 두었다. 여기서 오늘날 화장하는 공간을 뜻하는 '파우더룸'이 나왔다고 합니다.

      퍼루크는 가격이 엄청 비싸서 평상시 쓰는 작은 가발도 보통 런던 시민의 일주일치 임금을 줘야 살 수 있었습니다. '빅 위그'라고 불린 긴 퍼 루크는 요즘 가치로 무려 1,200만 원 정도나 했다. 모차르트 같은 음악가들은 주로 궁전이나 귀족 집안에서 주로 음악회가 열렸기에 퍼 루크는 필수였습니다.

      이렇게 밀가루가 사용되니 일반 국민들은 빵조차 먹지 못했고 굶주림으로 죽어갔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흰색이 남자의 가발에서 권위와 지성을 상징했기 때문에 유행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가발을 퍼루크 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하얀색 머리가 지혜와 권력을 상징 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빨리 노화 되는 것이 존경받는 표시였다고 합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