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1998년 IMF 금융위기와는 여러 모로 다른 양상입니다. 그때를 100으로 두고 숫자로 가감하기에는 양태가 너무 달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시와 같은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국지적 금융위기였으나 현재는 미국, 영국, 유로존 등 선진국들의 위기도 만만치 않아서 한국이 당시와 같은 금융 위기를 홀로 겪지는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당시와 비교도 안될만큼 한국 경제가 성장했고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큽니다. 또한 금융 시장과 원화 가치에 대한 명백한 오판이 위기를 불러온 주요 원인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등의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에 동참하고 있어서 시장 추세와 현황에 대한 오판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개별 경제 주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어려우나 국가 차원에서의 위기 국면은 상황이 매우 다르고 그 때 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