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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영원히 사는 생물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생물중에 영원히 살고 있는 생물은 있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왜냐면 불로장생하는 버섯같은것도 있는걸로 아는데 어떤 생물들이 오래 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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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훈 박사
    전상훈 박사
    을지대학교

    안녕하세요.

    생물의 수명과 관련하여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물은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모든 생물이 어느 시점에서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물은 놀라울 정도로 긴 수명을 가지거나, 특별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사실상의 불멸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터보텔라피아(Turritopsis dohrnii)라는 이 해파리는 성숙한 개체가 다시 유생 단계로 회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생물학적 노화를 반복적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해파리는 이론적으로 무한한 생명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생물학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되는 '불사의 전환' 현상으로, 세포의 전분화(transdifferentiation) 능력에 기인합니다.

    수세포(Hydra)도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높은 재생 능력과 노화 과정의 부재로 인해 생물학적 노화를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수세포의 줄기 세포가 지속적으로 활성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수세포는 사실상 영구적인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부 나무와 버섯의 균사체는 수백, 심지어는 수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송(Sequoia)과 같은 나무는 수천 년의 수명을 가질 수 있으며, 미국의 한 버섯 균사체는 약 1,500년 동안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생물들은 생물학적 노화 과정이 느리거나 특정 환경 조건에서 매우 안정적인 생명 유지 메커니즘을 개발함으로써 긴 수명을 유지합니다.

  • 영원히 사는 생물은 없지만, 이론적으로 무한히 생존할 수 있는 생물로는 ‘불사 해파리’로 알려진 Turritopsis dohrnii가 있습니다. 이 해파리는 성체에서 다시 유충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반복되어 노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히드라라는 작은 수중 생물도 꾸준한 세포 재생을 통해 노화 없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연에서는 외부 환경,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영원히 사는 생물은 없습니다. 오래 사는 생물로는 대왕 조개, 그린란드 상어, 브리스틀콘 소나무 등이 있으며, 이들은 수백에서 수천 년까지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이론적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작은보호탑해파리'입니다. 작은보호탑해파리(Turritopsis nutricula)는 길이가 약 5㎜고 카리브해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원래 동물 세포는 시간이 흐르면 늙고 죽게 마련이지만, 이 해파리의 세포들은 시간의 힘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이 해파리도 다른 종의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모습을 갖고 있으며, 성체가 된 후 번식을 끝내면 수명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데요, 수명이 끝나거나 자신이 위기 상황에 처하면 몸을 뒤집고 촉수와 세포들이 몸 안으로 흡수됩니다. 그렇게 세포 덩어리로 돌아가 다시 특수한 세포 분화과정을 통해 폴립 형태가 된다고 합니다. 이 해파리가 이러한 특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다른 해파리와는 다르게 DNA 복제 및 복구와 관련된 유전체의 수가 2배가 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불사의 해파리

    - 이 해파리는 성체로 성장한 후에 다시 유생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불사의 해파리"라고 불립니다. 이 과정은 반복될 수 있어 이론적으로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

    - 어떤 바다거북들은 1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일부는 200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린란드 상어

    - 그린란드 상어는 40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그린란드 상어는 500세로 추정되기도 했습니다.

  • 모든 생명체는 수명이 있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노화 없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영생에 가까운 생명체는 존재합니다.

    먼저 많이 들어보셨을 히드라입니다. 히드라는 민물에서 서식하는 작은 촉수 동물로 줄기세포 덕분에 끊임없이 새 세포를 만들어내고 몸을 재생합니다. 이 능력 덕분에 히드라는 1,4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추정되며, 실제로 수백 년 동안 살아온 개체들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질병이나 포식자에 의해 죽을 수는 있지만, 노화로 인해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꽤 유명한 불멸의 해파리, 즉, 베니크라게입니다. 이 해파리는 영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성체가 되면 역발생이라는 과정을 통해 다시 어린 해파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베니크라게는 노화 과정 없이 반복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과학자들은 아직 베니크라게의 불멸 메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세포를 재생하고 DNA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생명체는 바닷가재로 우리에게 익숙한 해산물입니다. 바닷가재는 텔로미어라는 DNA 말단 부분의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나 있어 무한히 성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껍데기를 벗어던지는 탈피 과정을 통해 노화된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로 채워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바닷가재는 수백 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실제로 수백 파운드 무게의 거대한 바닷가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붉은성게로 바닷바닥에서 서식하는 해삼의 일종입니다. 붉은성게는 놀라운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잘린 촉수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장 기관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재생 능력 덕분에 붉은성게는 수백 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실제로 300년 이상 오래된 개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영원히 사는 생물은 없지만, 일부 생물은 매우 긴 수명을 가지거나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리듬이 느린 생물인 그린란드 상어는 40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리스틀콘 소나무와 같은 식물도 수천 년을 살 수 있습니다.

  • 불멸해파리는 성체에서 유생으로 돌아가는 능력으로 이론적으로 영원히 살 수있습니다. 근데 자연에서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죽을 수 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