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다비드 상의 노골적인 조각의 표현의 이유가 궁금해요.
황금비율의 다비드 상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유명한만큼 예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외설적인 부분도 충분하죠. 그 당시에 로브를 입히지 않고 이 처럼 노골적으로 조각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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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다비드"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왕 다비드가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순간을 묘사한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의 중요한 점은 고대 그리스 조각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이상적이고 완벽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 전통은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당시 고대 그리스 신체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이상적인 몸매를 재현하는 것이 중요한 예술적 목표였기 때문에, 다비드의 나체 표현은 고대 그리스 조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전통을 따랐습니다. 로브를 입히지 않고 나체로 표현한 이유는 인간의 신체를 이상적이고 완벽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예술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미켈란젤로가 "다비드 상"에서 로브를 입히지 않고 나체로 표현한 이유는 그 시대의 예술적, 철학적 맥락에 맞추어 인간의 신체를 이상화하고, 고대 그리스의 예술적 전통을 따르며, 다비드의 상징적인 강함과 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를 단순히 외설적이라고 해석하기보다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적, 철학적 가치를 반영한 예술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제가 드린 답변이 참조가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