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학업및진로에대하여!!!
학업및진로에대하여!!!
25.04.14

저 너무 우울합니다, 도와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입학한 일반계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입니다

저는 올해 원래라면 실업계고등학교에 있어야 하지만,

중3때 실업계 원서 쓸때 제가 약간 팔랑귀라서 인문계 남자고등학교를 추천 받았는데,

명문이고 분위기좋고 면학 좋다해서 갔지만,

별로고,애들이 정상인애들도 없고 중학교때친구나 우리동네애들 1도 안오고,선생님들은 매사 대충대충,시험은 어렵게나오고,학원가서 안좋은 성적들고 가면 꾸중듣고(7~8)등급이에요 공부를 해도 성적도 안오르고,이제는 이학교 정말로 다니기싫은데요,부모님은 계속 다녀보라고 하시고,공고로 전학가고싶다하면 반대하시는데요,저이제 뭐하고 살아야하나요? 앞날이 캄캄하고 우울해요,친구도 없고,또한 경상북도교육청은 왜 진로변경전입학제도를 시행하지않는걸까요?,,,저는정말 이학교 이름만들어도 구역질에 스트레스 받을것같아요,친구들한테 다가가도 싸가지와 버릇없게 욕이나 하고, 정말 다니기 싫습니다.도와주세요,저는 제자신과 저희가족이 제일 안쓰럽고 불쌍합니다.이학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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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쁜사슴벌레157
    예쁜사슴벌레157
    25.04.15

    고등학교때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끼는거 같아요 저도 학창시절에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선생님들중에는 좋은 선생님들도 있지만 진짜 쓰레기같은 선생님도 많이 있어요 ㅠㅠ 학원도 힘들면 과감하게 끊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고등학교때 배우는 공부 나중에 살면서 인생에 도움되는거 거의 없어요 ㅠㅠ 학교가 정말 다니기 싫으시면 과감하게 자퇴를 추천합니다 요새는 자퇴하는 친구들 많아요 자퇴를 해서 집에서 운동을 해서 몸을 키우세요 헬스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몸을 키우면 님한테 싸가지없이 말못할거에요 저도 헬스를 해서 몸을 키웠더니 저한테 시비거는 애들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그냥 부모님께 솔직하게 학교생활 힘들ㄷ고 자퇴한다고 하고 검정고시를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고등학교 생활이 이렇게 힘들고 우울하다면 그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ㅠㅠ 친구가 없고 학교 분위기가 맞지 않다면 정말 힘들겠지만.. 부모님과 솔직하게 대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전학이나 진로 변경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해보세요.;ㅠㅠ 그리고 학교 생활이 힘들다면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인터넷이나 외부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당신의 미래는 분명히 밝을 거예요.ㅎㅎ믿어요~! 조금씩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ㅎ

  • 질문해주신 학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적응하기 힘드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일단 들어가신 것 이제 약 한달 정도 지난 것이니깐

    한 학기 정도 차분하게 다녀보시고 노력해보세요.

    그래도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면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다른 곳을 찾아보세요.

  • 제가 딱 25년전에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중학교 3학년때 정말 공부가 하기 싫어서 맨날 중3때 학교에서 잠만 자고, 담임선생님도 포기할 정도로 학업에 손을 놨습니다. 저는 공고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도 인문계로 가야 먹고살거다, 대학교는 가야하지 않겠냐고 거의 반 강제로 인문계 남고에 진학했습니다.

    저도 성적이 매우 나빴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에서 손을 뗀 문제아처럼 학교를 다녔고, 그마저도 학교 친구들과 친하게 어울리는 것 하나로 학교를 다녔지만,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고3때도 성적이 180명중에 140등을 할 정도로 나빴습니다. 3년 내내요.

    대학교는 꿈도 못꿀 성적이었기에 포기하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완강하신 성격때문에 지방전문대에 진학했는데요. 성적도 안보고 뽑아가더군요. 그래서 다니려고 했지만, 만나던 여자친구와의 임신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네 아이의 가장입니다.

    저랑 큰 아이랑 스무살이 차이가 납니다.

    인생이라는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미로와도 같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 가로막힌 길일지라도 다른 또다른 길이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절망적일지 몰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한줄기 빛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보세요.

    지금 친구가 없다고 하셨는데, 고등학교때 친구는 그닥 쓸모없습니다. 어차피 경쟁하는 체제의 고등학교에서는 서로를 발판삼아 높은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자일 뿐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공부를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공부를 못하면 다른 무언가를 잘 할 수 있는지 본인이 자신있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흥미는 무엇인지, 인문계라고 해서 공부만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동아리활동도 해야 할것입니다. 관심있는 동아리에 가입하여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것도 고등학교과정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체념하지 마시고,

    지금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저는 고등학교때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성적은 나빴지만 책을 많이 읽음으로 자존감을 유지했습니다.

    성적이 전부가 아닐 때가 분명 있을것입니다.

    그때를 위해 준비하세요. 준비된 자만이 한줄기 빛이 쏘아졌을때, 온전히 맞이할 수 있을것입니다.

  • 많이 힘드시겠어요. 학교에 고등학교에 부부마음으로 등교를 하셨는데 친구들 꼬라지도 마음에 안 들고 학교 꼬라지도 맘에 안 드시군요. 그리고 성적이 잘 안 나와서 걱정이 많아진 것 같아 많으신 거 같아요. 근데 일단 안심하세요. 그거 고등학교 가는 거 몇 번 꼬인다고 해서 인생 망하는 거 아닙니다. 일단 질문자님 미래. 계획부터 세우세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어떤 직업 가질지? 또는 대학 진학을 할 건지 말건지부터 정하세요. 그리고 그걸 정하고 나서 학교 문제를 해결해도 되지 않습니다. 늦지 않습니다. 전화가 가셔도 되고 그냥 자퇴를 하신 다음에 검정고시를 보셔도 돼요. 방법은 많이 읽습니다. 찾아보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너무 우울해하시기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세요. 잘 모르겠으면 ChatGPT라는 인공지능한테 물어보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강하게 주장을 하시고 본인이 그걸 원하시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서 부모님은 어떻게든 설득해 보세요.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안 들어주신다면 그 계획을 성인이 돼서 독립할 때까지 미루시면 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