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빗방울이 공기 중의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씻어 내려주기 때문에 비가 세차게 오는 타이밍에 잠깐 창문을 열어 환기하시는 건 오히려 안전하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 꽃가루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데, 심지어 물기를 머금었던 꽃가루가 강한 햇볕에 마르는 과정에서 잘게 쪼개지기 때문에 비가 그친 직후에는 평소보다 훨씬 작고 미세한 꽃가루가 사방으로 더 심하게 날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니까 비가 시원하게 쏟아질 때 마스크를 쓰고 10~15분 정도 짧게 환기를 끝내신 뒤, 비가 가늘어지거나 그쳐갈 때쯤부터는 창문을 꼭 닫고 공기청정기를 돌려주시는 게 집안에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걸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