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데 그때마다 ct나 각종 촬영을 해도 괜찮은 건가요?
매년 남편 회사에서 건강검잰을 무료로 해줍니다. CT부터 골밀도 촬영 유방촬영 엑스레이 등등을 하면서 찍는게 많은데, 매년 이렇게 찍어도 괜찮은걸까요?
저는 간유리음영 혹도 폐에 하나 있어서 안그래도 폐ct를 매년 촬영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데 그 외에도 이렇게 건강검진으로 찍는게 많으니 이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매년 혹들이 발견되니 그것도 신경쓰입니다.
현재 뇌에 송과체낭종, 갑상선 물혹, 유방 오른쪽에 혹 두개 왼쪽에 하나, 간낭종1개, 폐에 간유리음영 혹 1개, 자궁근종1개, 난소 혹 1개 아렇게 있습니다.
제 주변에 저처럼 혹이 많은 사람은 없던데 이건 왜 이런가요? 40 초반인데 벌써 이러니 앞으로의 건강이 걱정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건강검진에서 CT나 다양한 촬영을 매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수 있습니다. CT와 같은 방사선 검사는 진단을 위해 매우 유용하지만, 방사선 노출이 있기 때문에 그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폐에 간유리 음영이 발견되어 매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라면, 지속적인 폐 CT 촬영은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또, 영상 진단 외에도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선별적으로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장기에 혹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특히 가족력이나 본인의 병력,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 맞춤형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혹들은 대부분 양성으로 발견되지만, 사이즈의 변화나 증상이 새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혹이 많은 점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혹의 크기 변화나 다른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물론, 각자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고려해 검사의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40대 초반에 다양한 혹들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병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전문의의 소견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본인 몸의 상태를 좀 더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야기하신 정도의 방사선 노출이면 문제 없겠습니다. 폐 CT의 경우 CT중에는 방사선 노출이 적은 저선량 CT로 찍습니다.
방사선 노출은 계속 축적되는게 아니고 매년 어느정도 이상이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보는데 대략 CT 촬영이 1년에 10번을 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검사 중에서 골밀도 촬영의 경우 현재 골밀도가 떨어져있지 않다면 매년 촬영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급격하게 변하는 수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폐경 전에는 골밀도가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검사를 매년 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1년간 허용되는 방사선 노출량이 정해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만한 검사를 하고 노출이 되는건 허용할 수 있겠지만 필요도 없는 검사를 하고 방사선에 노출되는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악성 종양이 아니라 모두 양성 종양들이긴 한데 이게 왜 이렇게 많은지에 대해서는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설명드리가 어렵겠습니다. 방사선 노출 때문은 아니니 이건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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