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한다는 전남 화순 운주사 와불은 무엇인가요?
현재 역사적이고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는 전남 화순군에 있는 운주사에 와불이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한다는데 운주사 와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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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운주사에 있는 고려시대 와불입니다. 좌불 높이 12.7m, 입상 높이 10.26m. 운주사의 낮은 산등성이에 길게 누운 2구의 불상이라 와형석조여래불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왼편은 하반신을 마치 결가부좌한 다리처럼 만들어 좌불이라 하고, 오른편은 따로 다리를 나타내지 않아 입상으로 알려집니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에는 10세기~16세기 말까지 조성된 다양한 형태의 석불상과 석탑, 별자리, 칠성신앙과 관련된 칠성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러한 공간적 조성과 형태의 다양성, 조형성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찾기 어려운 사례라고 하네요. 문화재청은 또, 운주사는 다른 불교사찰과 달리 불교적 요소 외에도 밀교, 도교적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사찰 경내에 불상과 불탑의 석재를 채굴했던 채석장과 석재 운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도 매우 특이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3월 운주사 불상과 석탑을 묶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