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은 종류에 따라 화학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섞으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으로는 IAT, OAT, HOAT 같은 방식이 있는데, 이들끼리는 성분이 달라서 섞이면 냉각 성능이 떨어지거나, 침전물이 생겨 냉각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기존 부동액을 다 제거하지 않고 다른 제품을 넣으면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냉각수 통로가 막히거나 부식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회사 제품이나 다른 종류의 부동액으로 교체할 땐 기존 부동액을 완전히 빼고, 냉각계통을 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새 부동액을 넣는 게 안전해요.
저는 예전에 그냥 보충만 했다가 라디에이터에 찌꺼기 생겨서 정비소 가느라 돈 더 들었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꼭 종류 확인하고 교체할 땐 싹 비우고 새로 넣어요. 번거롭더라도 그게 훨씬 오래 쓰고 문제도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