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람한슴새216
내 심장 소리는 평소에 안 들리는데, 조용한 밤 베개에 귀를 대면 왜 시계 초침처럼 쿵쿵 크게 들릴까요?
내 심장소리는 평소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는데요 그런데 조용한 밤에 귀를 대면서 왜 시계처럼 쿵쿵 크게 들리는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조용한 밤이나 베개에 귀를 댈 때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유는 주로 환경 소음의 차이와 청각의 특성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낮에는 주변 의 수많은 생활 소음이 심장 소리를 덮어버려 뇌가 이를 불필요한 정보로 인식해 차단하지만, 밤에는 소음이 사라져 소리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베개나 손에 귀를 대면 심장 박동으로 인한 체내 진동이 공기를 거치지 않고 두개골 뼈를 타고 직접 고막으로 전달되어 소리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또한 조용한 환경에서 뇌는 외부 자극을 찾기 위해 청각 수용기의 민감도를 높이기 때문에 혈관이나 심장 근육의 미세한 진동도 크게 증폭되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하던 심장 박동이 밤이나 특정 자세에서 시계 소리처럼 뚜렷하게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조용한 밤에는 주변 소음이 줄어 평소 인식하지 못하던 몸속 소리가 잘 들립니다. 특히 귀를 베개에 대면 혈관의 맥박 진동이 베개와 주변 조직을 통해 전달되어 쿵쿵거리는 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한쪽 귀에서만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청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람한슴새216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주변의 다양한 환경 소음과 뇌의 감각 여과 작용 때문에 심장박동 소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용한 밤에 베개에 귀를 밀착하면 배경 소음이 사라지고 외이도가 막히면서 귓가 혈관의 혈류 박동이 골전도와 밀폐 효과를 통해 물리적으로 증폭되어 또렷하게 들리게 되는 것이랍니다.
■ 환경 소음의 음향적 차폐와 뇌의 감각 순응 작용
우리가 깨어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는 대화 소리나 가전제품 소음, 바람 소리 등 통상 40에서 60데시벨에 이르는 지속적인 배경 소음이 존재합니다. 음향학에서는 이를 마스킹 효과라고 부르며, 외부의 큰 소리가 체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소리를 자연스럽게 덮어버리는데요. 여기에 더해 뇌의 시상과 청각 피질은 생존에 불필요한 체내의 반복적인 생리 신호를 배경 잡음으로 처리하여 걸러내는 감각 적응 및 감각 차단 기전을 상시 가동합니다. 심장은 끊임없이 박동하며 혈관을 울리고 있지만, 뇌가 이 소리를 의식 수준으로 전달하지 않도록 미리 걸러내기 때문에 낮에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 베개 밀착에 따른 외이도 밀폐 효과와 골전도 전달
반면에, 밤이 되어 방 안이 20데시벨 이하로 극도로 조용해지면 청각을 덮고 있던 외부 소음이 사라지며 미세한 체내 소리에 대한 청각 민감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특히 귀를 베개에 대고 누울 때 소리가 가장 크게 울리는데요. 귓바퀴 주변에는 뇌와 얼굴로 혈액을 보내는 굵은 혈관인 외경동맥의 분지들이 피부와 두개골 바로 아래를 지나고 있습니다. 베개에 귀를 누르면 귓구멍인 외이도가 외부와 차단되면서 닫힌 공명 공간을 형성하는 밀폐 효과(폐쇄 효과)가 일어납니다. 이때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혈관 벽을 밀어낼 때 생기는 저주파 진동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리뼈를 통해 달팽이관으로 직접 전달되는 골전도와 내부 공명을 거치며 수십 배로 증폭되어 시계 태엽처럼 쿵쿵거리며 들리게 되는 것이랍니다.
정리하자면,
낮에는 외부 소음과 뇌의 정보 필터링 작용으로 체내 박동음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고요한 밤에 귀를 베개에 밀착하면 주변 소음이 차단되는 동시에 외이도가 밀폐되어 귀 주변 동맥의 혈류 진동이 골전도와 공명 작용을 통해 귓속에서 크게 울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물리 생리학적 현상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심장 소리를 거의 느끼지 못하다가 조용한 밤에 베개에 귀를 대면 시계 초침처럼 쿵쿵 크게 들리는 현상은 대부분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생리적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심장이 갑자기 더 크게 뛰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소음이 줄어들고 심장에서 발생한 진동이 베개와 머리를 통해 귀에 전달되면서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심장은 심장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데요, 이 과정에서 심장 내부의 판막이 움직이고 혈액의 흐름이 변화하면서 미세한 진동과 소리가 발생합니다. 평소에는 이러한 소리가 주변의 생활 소음에 묻히기 때문에 의식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주변이 조용해져 작은 소리에도 집중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베개에 귀를 대고 누우면 심장 박동에 따른 진동이 목과 가슴 주변의 조직, 베개를 통해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와 귀가 베개에 밀착되면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뿐 아니라 신체 조직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도 상대적으로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조용한 방에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시계 초침 소리가 갑자기 크게 들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기에는 청각과 뇌의 정보 처리 방식도 관여합니다. 우리 뇌는 주변에서 중요한 자극을 선택적으로 처리하는데, 소음이 적고 다른 활동에 집중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평소 무시하던 신체 내부의 감각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심장 박동뿐 아니라 호흡 소리나 배에서 나는 소리도 잠자리에 들었을 때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또한 옆으로 누웠을 때 귀가 베개에 눌리거나 목 주변 혈관의 박동이 전달되면 심장 소리처럼 규칙적인 두근거림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심장 박동이 들리는 현상과 실제로 심장이 강하게 뛰는 현상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리가 특정 자세에서만 들리고 자세를 바꾸거나 귀를 베개에서 떼면 사라지며,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상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귀에서 심장 박동과 정확히 일치하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거나, 한쪽 귀에서 유독 크게 들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박동성 이명 등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베개에 귀를 대면 외부 소음이 줄고, 혈과느이 맥박 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전달 되기 때문이랍니다.
이를 차폐효과 및 골전도 현상으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대부분 정상이랍니다. 정상 너무 거슬린다고 생각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피룡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