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 악기 배치는 연주하는 곡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지휘자를 중심으로 현악기군이 앞, 관악기군이 뒤에 자리하고 맨 뒤쪽에 타악기들이 위치합니다. 지휘자가 보는 악보를 총보 즉 스코어라고 하는데 맨 위부터 목관,금관,타악기,하프,현악기 순으로 선육이 그려져 있습니다. 현악기가 가장 밑에 위치한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기초가 되는 악기군이기 때문인데 오케스트라 악기 편성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현악기이기도 하지요 사실 악기 배치는 악단의 전통이나 지휘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 원리는 간단한데요. 중요하고 바삐 움직여야 할수록,음량이 작은 악기일수록,같은 악기 중에서는 서열이 높은 연주자일수록 지휘자와 가까운 곳에 앉는 것입니다. 만약 지휘자의 거리가 같다면 객석에서 볼 때 대체로 음정이 높은 악기는 지휘자 왼쪽에 낮은 소리를 내는 악기는 오른쪽에 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