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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2.01.26

왜 의료가 발전해도 탈모 치료는 어려운가요?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비염,천식

최근 의학의 눈부신 발달로 돼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정도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불치병이라 알려진 에이즈등도 거의 만성질환화 시켰다고 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눈부신 의학의 발달에도 왜 별로 완치가 어려워보이지 않는 탈모치료에 있어서는 좀처럼 지지부진한 걸까요?

탈모방지제나 발모촉진제등도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치료라고 말할 수 있는 모근이식술도 차후에는 재탈모가 진행되어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들었습니다.

탈모 치료가 어느 수준에까지 와 있으며 앞으로는 완치라는 형태의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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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탈모 환자들이 완치완치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현재로서는 상용화된 확실한 방법은 없고, 심해지지 않도록 혹은 천천히 심해지도록 약을 먹고 바르고 간혹 주사를 맞는 방법까지만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탈모는 특정한 패턴을 보이는 모발소실을 얘기하는데 머리가 점점 가늘어지고 짧아지며, 이러한 탈모 진행이 특정 위치(M자, 정수리)에 나타나는 패턴을 보입니다.

    탈모인들이 원하는 완치를 하려면 결국 나이가 들어도 머리가 가늘어지지 않는 후두부와 측두부의 모낭을 이식해줘야 하는데요.

    자가모발을 이식하는 것은 모낭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재배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국 전체 면적을 커버할 수가 없고, 이식 후에도 약을 계속 사용해서 탈모를 지연시켜야 합니다.

    약을 먹지 않고 유지하려면 모낭을 모판에 키우듯이 배양을 하거나 면역반응이 없는 남의 모낭을 뽑아서 탈모가 심해질 때마다 계속 이식해줘야 하는데요.

    모낭도 머리카락을 생산하는 작은 장기와 같기 때문에 인공장기 배양을 하거나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필요한 모낭을 뽑아서 쓰는 등의 방식이 됩니다.

    후자는 비윤리적이니까 전자의 방법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인공장기 배양은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오가노이드라고 장기를 닮은 구조를 만들고 이를 3D 프린터를 이용해 대량생산 하는 기술이 연구중입니다. 이를 통해 인공장기 생산에 성공한다면 탈모 완치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머리카락이 없는게 심장이나 콩팥이 없는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도 차이가 있을 겁니다.

    앞의 기술이 완성되고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가능한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10년 이상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기술의 발전이라는게 점진적인 것이 아니라 계단처럼 어느 순간 넘어가는 것 같아서 더 빨리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

    탈모증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이들 음식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습니다. 다만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단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머리 증상은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 질환과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혈액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서 두피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경우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나 발모제 등을 많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프로페시아의 화학명) 경구 복용, 미녹시딜(Minoxidil)의 국소 도포, 모발 이식 수술 등 세 가지 치료법밖에 없습니다.

    탈모 주의사항

    ①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머리 손질을 심하게 하면 머리카락 손상을 유발합니다.
    ② 잦은 펌이나 염색, 탈색과 같이 머리카락에 손상을 주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③ 적절한 샴푸와 린스를 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어 주어야 합니다.
    ④ 비듬이 심하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염증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⑤ 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술, 담배, 편식, 급격한 다이어트와 체중 감소, 수술, 빈혈,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질병정보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탈모치료는 현재 과도기에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치료가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탈모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 적용해야 효과 볼 수 있어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28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모공의 문제가 아닌 호르몬의 작용으로 모공의 기능이 점점 약화되는것이 탈모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DHT로 변화돼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5알파환원효소를 차단하면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복용을 시작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개발될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