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더운야외에서 축구를 25분동안 쓰러지기직전까지 했는데요 신장물혹생길수가있나요?
밥먹고 소화를안시킨상태에서 축구를 25분동안 격렬하게했는데 힘들어도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했는데 목에서 피맛나고 밥먹고 억지로뛰어서그런지 쓰러지기직전까지갔는데요 포카리먹고 바로회복했는데요
혹시 25분동안 격한 신체활동이 신장물혹을 형성시켰을까요
참고로 우측에 신장단순낭종 0.5cm가 있는데 2년간크기변화없습니다 술담배를안하는데..
제가 격한신체활동을 좋아하는지라 ., 저런활동들이 신장기능의 한계를 넘어 물혹형성을 유발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몸을 많이 움직였군요. 밥 먹고 바로 격렬한 운동을 하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질문하신 신장물혹, 즉 신장낭종은 일반적으로 격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이미 있던 0.5cm의 신장단순낭종은 크기가 2년간 변화가 없었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일반적으로 신장낭종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운동 후 목에서 피 맛이 났다면, 격한 운동으로 인해 구강 점막이 다소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격렬한 운동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아요. 체력에 맞게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운동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격렬한 운동을 한 뒤에 신체에 큰 부담을 느끼셨겠지만, 일반적으로 밥 먹고 격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신장에 물혹(신장 낭종)이 새롭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신장 낭종은 대부분 선천적이거나 나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외부 자극이나 단시간의 무리한 운동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단순 신장 낭종 0.5cm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며, 2년간 변화가 없었다면 양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다만, 격한 운동 중 탈수나 근육 손상으로 인해 신장에 일시적 부담이 갈 수는 있으므로, 운동 전후 수분 섭취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카리처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한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되었을 거예요. 낭종은 격한 운동 자체보다도 유전적 요인, 고혈압, 만성 신장질환 등과 연관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미 발견된 낭종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나 증상 여부만 관찰하시면 되고, 특별한 증상이나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