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와 같은 벌레들은 방역이 어려운건가요?
지구온난화 기후이상으로 여러 자연재해에 벌레도 정말 많아지는 자연인데요. 이건 정말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인가요?자연을보전하지 않는한?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공식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전부터 북한산을 중심으로 서식해 오다가 2022년 초여름부터 서울에 대량 출몰했습니다. 러브버그의 출몰 이유는 장마, 도시의 열섬 현상,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등의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러브버그의 경우 생김새가 징그러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고,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며, 성충의 경우 꿀벌과 마찬가지로 꽃의 수분을 돕기 때문에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러브버그를 박멸하고자 유충서식지인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숲에 있는 다양한 곤충들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방역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와 같은 벌레들도 살충제를 이용하면 방역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대거 출몰한 뒤 약 1~2주정도면 빠르게 사라지는 종이기도 하고, 오히려 주변의 진드기와 같은 유해한 벌레들을 잡아먹는 익충의 역할도 하기도하여 굳이 빠르게 방역을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러브버그는 강한 태양빛 아래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말라서 죽는 특성이 있기도 하여 곧 태양빛이 강해지는 시기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러브버그를 제거함으로 인해 나타날 부작용이 어떤것이 있을지 아직 완벽하게 파악된바가 없기때문에 함부러 전체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하거나 공격하여 발진이나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종은 아니기 때문에 심각도가 높지도 않습니다.
물론 최근 지구 온난화에의해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여름이 점점 앞당겨지고있기 때문에 러브버그의 출물시기가 빨라지고 발견되는 위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너무많은 개체수가 혐오감을 일으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전체방역이 아닌 부분방역으로 일부 개체수를 줄아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기는 합니다.
주로 따듯하고 습한곳에 살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물이 있는 하천주변이나 아파트와 같은 생활밀집시설 주변의 물웅덩이 근처를 공략해도 되고 자신의 집 근처 현관이나 창문틀에 방역을 실시하고 방충시스템을 정비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출 시 평소보다 너무많은 수의 러브버그가 많이 몰려있다면 지자체에 신고하여 퇴치나 방역을 요청할 수 있기도 합니다.- 러브버그와 같은 벌레들의 개체 수 증가와 방역의 어려움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습도 변화는 많은 곤충들에게 더 적합한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번식률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로 인해 벌레들의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서식 범위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화학 살충제의 무분별한 사용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연을 보전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녹지 확대, 생물다양성 보호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 예를 들어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 등을 적극 도입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의 근본적인 이유는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무역교류를 통한 서식지의 확장입니다. 이것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러브버그의 생활주기 패턴과 서식지의 환경을 고려해서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같습니다. 위해 곤충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방역을 위한 살충제는 없지만 , 일반적은 살충제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그 혐오스러운 모습외에는 피해를 주는 것이 없어서 사실상 자연현상이라 받아들이고 관리하여야할 것입니다.
특정환경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특성은 있지만, 그만큼 수명도 짧습니다. 완벽한 제어는 어렵지만 최소화할수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물리적방어 방법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설치해서 실외에서 실내로의 이동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또한 차량덮개를 써서 주차차량을 보호하는 방법도 물리적인 방어 방법입니다.
환경관리의방법으로 보자면 서식지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정원이나 야외 잔디가 무성하게 하여 서식처가 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주셔야 하고 , 부패한 식물물질이나 유기적 퇴적물을 처리하여 번식장소자체를 없애면 됩니다.
살충제 살균방식은, ,대부분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약품일수 있기 때문에 , 이에 대한 화학적 정보를 잘 보아서 최적의 상태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전에 전문방제업체와 협력해서 방충방제를 하기도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환경영향을 고려하여 조절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번식력이 강하고 특정기후에서 급격히 증가하여 완벽한 방역은 어렵더라도 언급한 방법들을 적절히 고려하여서 적용하면 적어도 우리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 것입니다.
자연은 위대합니다 자연과 극적으로 끝까지 맞서는게 아니라 자연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피해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미국 파리의 외래종이며 기후 변화, 살충제 남용 등에 의해서 개체수가 최근에 많이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방역을 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방역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러브버그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 대량발생은 비교적 최근(몇년 전)에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많은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다면 빠르게 방역을 진행했겠지만,
러브버그가 대량발생하여 불편함을 주는 것 외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
방역의 방식에 고민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살충제를 살포하여 일부 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역은 한계가 있고
이후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개체가 대량으로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또 러브버그의 수가 갑자기 많이 줄게되면 다른 벌레의 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브버그도 썩은 유기물을 분해하며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방역 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이 오래 지속된다면 분명 문제가 될 것이므로
러브버그 대량발생의 원인을 빠르게 분석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 진행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