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초음파 검사후 약물 복용 처방 받았습니다...꼭 약물 복용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
제가 골다공증이라 동네 내과의원 다니고있는데요.. 3개월전에 LDL수치가 갑자기 142가 나와서(그동안은 정상수치였어요) 경동맥 초음파검사 권유받고 검사한 결과 경동맥 두께가 0.9mm라서 약물치료 해야한다고 아스피린과 리피우정을 처방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62세 여성이고 혈압 당뇨도 없고 고지혈증 치료받은적도 없습니다..
저의 고민은 약물 복용을 꼭 해야하나(부작용도 걱정되고요)입니다. 우선적으로 식단조절과 운동,오메가3등으로 건강관리 하면서 LDL수치를 낮춰보려합니다.. 노력도 해보지않고 약에 의존하고 싶지않다는 생각입니다만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네.. 어리석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고지혈증약은 수치 자체를 낮출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를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어서 뇌혈관, 심혈관 질환등의 문제가 악화되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방법을 택하는 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아스피린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아서,, 아스피린을 꼭 먹어야 할지는 고민해볼 여지가 있을것 같긴합니다,, 고지혈증약은 꼭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경동맥 두께가 거의 1mm 정도 두꺼워진 상황이고, 고지혈증을 동반했다고 판단하여 약물치료를 권하신 것 같습니다. 다른 내과의사에게 의학적 조언을 구해보실 수 있겠으나 아스피린 치료는 단순히 두께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님께 동반된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판단하는 것이므로 여태까지의 검사결과들에 대한 확인이 함께 필요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단에서는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 신선한 과일과 채소,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견과류 및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이와 경동맥초음파 소견으로 보아 교과서적으로는 약물치료가 권장되나 말씀 주신대로 생활습관관리를 철저히 보신뒤에 2~3개월뒤에 추적검사한 LDL 수치가 정상범위로 회복되었다면 약을 드시지 않고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