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에 일어난 챌린저호의 폭발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NASA의 창립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1986년 1월 28일에 발생했던 챌린저호의 폭발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발사후에 몇 초만에 사고가 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발사 73초 후에 고체 연료 추진기의 이상으로 폭발했다고 합니다.
고무재질로 된 O링 (고무패킹의 일종) 이 제 기능을 못해서 라고 추정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챌린저호는 발사된 지 73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충격적인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되었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고체 로켓 부스터에 사용된 O링의 결함이었습니다. O링은 로켓 부스터의 분절된 부품 사이에 있는 고무로 된 씰(밀봉 장치)로, 부스터 내부의 고온 가스를 차단하고 연소실 밖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발사 당일,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은 매우 낮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이 저온으로 인해 O-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무 소재인 O-링은 저온에서 경직되어 탄성을 잃고, 정상적으로 씰링 역할을 하지 못했ㅡㅇ며 O링이 제대로 밀봉하지 못하자, 고온의 연소 가스가 틈새로 누출되었고, 이 가스는 부스터 외부를 녹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결국, 누출된 가스는 외부 연료 탱크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연료 탱크가 폭발하면서 챌린저호가 파괴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로저스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의 원인을 조사했으며 O링의 결함과 저온 환경에서의 위험성을 NASA와 관련 업체가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사가 강행되었다고 결론내었으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사례라고 알려져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