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시간이 지나면 재료가 계속 약해집니다. 콘크리트는 균열이 생기고 철근이 녹으면서 내부에서 힘을 못 버티게 되고, 목조 건물은 썩거나 벌레 피해로 약해집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누적되면 구조적으로 버티는 힘이 점점 떨어집니다.
여기에 비나 눈, 온도 변화 같은 자연환경이 반복되면서 균열이 커지고, 물이 스며들어 더 빠르게 부식이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특정 부분이 무너지면서 연쇄적으로 붕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손대지 않았는데도 일부가 떨어지거나, 심하면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사례도 실제로 있습니다. 오래 방치된 폐건물은 겉보기보다 훨씬 약해진 상태인 경우가 많아서 가까이 가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