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목욕탕의 이익 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목욕탕의 이익 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탕은 오픈 내내 뜨거운 물을 데우고 돌려야 하는 구조이고 손님을받아야. 하는데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쉬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한때는 목욕탕이 돈을 잘 벌었습니다. 물장사, 때장사 라고 하면서 때돈번다 라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과거에는 집집 마다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기에 목욕탕은 매일 문정 성시였습니다. 그리고 때밀이 라고 하는 세신사도 존재하여 목욕탕에 가야지 제대로 씻는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별로 가스보일러가 설치되고 아파트의 중앙난방 등이 보급되면서 목욕탕의 수요는 급감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시에서는 목욕탕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시골에서도 많이 사라지는 추세 입니다.
오죽하면 시골에는 이동식 목욕탕이라고 하여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만들어졌습니다.
목욕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이기 위한 연료비가 고정적으로 사용됩니다. 가스나 전기를 사용하는데 전기료는 그나마 일정하나 가스를 사용하던 것은 연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도 하고 국제정세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기에 손님이 고정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면 연료비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태에 직면 했습니다.
또한 대량의 물을 소비해야 하기에 상하수도 요금도 추가적으로 들어가게되다보니 요즘은 수익성이 떨어져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찾아보니 현재 목욕탕의 폐업율은 서울의 경우 과거 목욕탕의 18% 만 영업하고 82%는 폐업한 상황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중목욕탕의 이익 구조는 기본적으로 입장료 수입과 부가 서비스 수입에서 고정비와 변동비를 제외한 값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실제로는 에너지 비용과 시설 유지비가 매우 큰 업종이기 때문에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목욕탕 수입 구조의 가장 기본은 입장료인데요, 한국의 일반적인 목욕탕은 지역에 따라 약 8,000~12,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명의 손님이 방문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하루 매출은 약 160만~240만 원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여러 부가 매출이 발생하며 대표적으로는 때밀이 서비스, 마사지, 세신, 음료나 간식 판매, 찜질방 이용료, 목욕용품 판매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목욕탕에서는 입장료보다 이런 부가 서비스에서 더 높은 마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욕탕의 비용 구조를 보면 상당히 큰 고정비인 에너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목욕탕은 하루 종일 많은 양의 물을 데워야 하고 탕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다보니 가스비나 전기료가 매우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합니다. 뿐 만 아니라 목욕탕은 대량의 물을 계속 순환시키고 일정 주기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상업시설보다 수도 사용량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목욕탕은 손님 수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루 방문객이 1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목욕탕이 단순 목욕 시설만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찜질방, 사우나, 식당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