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가 어디어디에 쓰이나여??
뉴스에 보면 디젤차에도 쓰는거같고 건설 쪽에도 쓰는거 같던데
요소수가 그 밖에 어디어디에 쓰이는 건가여??
궁금합니다
요소의 화학식은 CO(NH2)2 입니다.
요소는 인류가 최초로 합성한 유기화합물입니다. 유기화합물은 C(탄소)를 포함한 화합물입니다. 무기화합물은 유기화합물을 제외한 화합물입니다.
이 발명이 위대한 이유는 비료가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질소는 너무 안정되어서 토양에 공급할 방법이 없었는데 요소의 합성에 성공하면서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젤 엔진은 연료와 산소를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꾸기 위해서 고온고압의 상태입니다. 이때 온도와 압력이 너무 높아서 공기 중에 가장 많이 있는 질소(N2)를 산소와 붙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NO, NO2, NO3등의 보통 NOx라 부르는 화합물이 생깁니다. 이 화합물은 불안정해서 대기중의 여러 물질과 만나서 오존(O3)과 미세먼지가 됩니다.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환경에 안 좋은 이유가 NOx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때 NOx에 요소수를 뿌려주면 질소(N2)와 물(H2O), 이산화탄소(CO2)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100%는 아니지만 NOx의 배출량은 줄어듭니다.
요소수는 디젤엔진 뿐만 아니라 고온고압의 연소가 발생하는 모든 곳에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화력발전소에서 쓰입니다.
정부는 2008년 이후부터 요소수를 이용한 오염저감장치 SCR을 계속 공급해서 지금은 모든 디젤엔진에 달려 있습니다.
요소가 쓰이는 과정은 마지막 연소기체가 배출될 때 뿐이므로, 자동차가 주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 패널티가 없으면 요소수를 안 쓰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요소수가 없으면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장치가 SCR에 달려 있습니다. 때문에 SCR이 달린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건설현장의 수많은 중장비는 전부 디젤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형 운반 트럭또한 디젤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대형 트럭이 못 움직이는 우리나라의 모든 물류가 정지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기민한참새298입니다. 디젤 차량(승용차, 트럭, 버스 기타 등) 및 건설장비, 특히 경유를 사용하는 건설장비가 해당합니다. 건설장비중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2017년 이후 생산된 지게차, 포크레인 기타 등 전부 해당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