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검사를 받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Question

성별

여성

나이대

32

최근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체중 변화도 있어서 갑상선 문제가 아닌가 걱정됩니다. 내과에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어떤 증상들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징후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연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갑상선 질환에 대해 걱정이신 듯합니다.

만약에 갑상선 기능(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다면
호르몬이 많고 적음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우리의 몸에 필요한 양보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은 상태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몸의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져 더위를 많이 타고,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고, 다리 풀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 떨리거나, 극심한 피로감,
화를 못 참는 감정의 기복, 심할 경우 마비가 동반됩니다.

갑상선암 등으로 인해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갑상선의 염증으로 갑상선의 기능이 감소하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됩니다.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전반적인 의욕의 감소,
식욕은 줄지만 살이 찌고 몸이 자꾸 부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도 원활하지 않고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고,
여성의 경우 월경도 불규칙해 지기도 합니다.

질문의 내용으로 갑상선질환을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내과 의료진의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