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지역 산업단지는 단일 공장이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이 집적된 복합 산업벨트로 이해하시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여수 쪽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석유 정제와 석유화학 공정이 발달해 있으며,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휘발유·경유뿐 아니라 항공유 같은 제트연료도 함께 생산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특정 한 기업이 전부를 담당한다기보다는 여러 정유·화학 기업이 연계된 형태에 가깝습니다.
광양 쪽은 POSCO의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광석을 제련해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이며, 자동차·조선·건설 산업으로 공급되는 기반 역할을 합니다. 비료 중심이라기보다는 화학과 철강이 각각 분리된 축으로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지역은 화학(여수)과 철강(광양)이 결합된 동남권 산업축으로 이해하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항만 물류 기능도 함께 결합되어 수출입 거점 역할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