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는 반응이 아니라, 루프람(에스시탈로프람) 복용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SRI 계열 항우울제는 복용 후 1주에서 2주 사이에 두통, 어지러움, 오심(메스꺼움), 멀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부분 2주에서 4주 안에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이 자체가 약이 듣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고, 뇌가 세로토닌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에요.
다만 70대 이상 고령 여성에서는 두 가지를 특히 주의해야 해요.
첫째, 기립성 저혈압 위험이에요. 일어설 때 어지러운 증상은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둘째, 글리아티린(콜린알포세레이트)과 루프람 조합 자체는 큰 상호작용은 없으나, 고령에서는 약물 대사가 느려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참을 수 있는 수준이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1주에서 2주 정도 더 지켜보셔도 되지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많이 비틀거리거나, 혼란스러워하시면 처방 의사에게 바로 알리고 용량 조정을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