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청년창업농 선정 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언을 받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농업쪽 진로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식물을 좋아하고, 농사나 식물 관리 같은 일을 즐기는 편입니다. 지금 상황이 조금 복잡하고 막막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한 뒤 청창농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지금까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농막도 지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을 예정인데,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청년창업농 교육만으로는 실무를 완전히 준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 농사 경험과 공부를 병행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원래는 농사보다는 공부나 편입 준비를 조금 더 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시작하고 싶었지만, 주변에서는 바로 시작하라고 하고 부모님의 압박도 커서 현실적으로 선택지가 좁아진 느낌입니다. 시작할 때 마음이 충분하지 않았더라도 지금부터 책임감 있게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청년창업농 선정 이후 본궤도에 오르기 전 느끼시는 불안감과 고민에 대해 상세하게 조언해 드릴게요.
우선 어려운 선발 과정을 거쳐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미 농막까지 지으셨을 정도로 실행력이 훌륭하신데 현재 느끼시는 혼란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실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우선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인근 선도 농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청창농 교육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현장 노하우와 재배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이 심리적 불안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공부나 편입에 대한 미련이 남으신다면 농사와 병행 가능한 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이론을 공부하면 학습 효과가 훨씬 높고 향후 전문성을 갖춘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압박과 현실적인 제약으로 마음이 조급하시겠지만 농사는 긴 호흡이 필요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첫해에는 작게 시작하여 실패의 기회비용을 줄이고 점진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본인이 선택한 길에 책임감을 느끼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농업 전문가라는 꿈에 반드시 도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