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주기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합니다. 검사 결과에서 '반응성 세포변화'라고 나오던데, 무슨 말인가요?
자궁에 무슨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계속 음성으로 나오다가 반응성 세포변화라고 결과가 나오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걱정 안해되 되는 건지 아니면 추가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선 건강검진은 환자분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일부 질환(주로 악성질환)에 대하셔
무작위로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던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검사 하나하나 특정 목정이 있으며 지향하는 바는 해당 목적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알려고 하는 것은
자궁경부암인가 아닌가 혹은 암 가능성이 있는가 아닌가 입니다
반응성 세포변화의 경우 염증일 수 있는 병변으로 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추가적으로 별도의 검사는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반응성 세포변화'는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감염, 호르몬 변화에 대한 자궁경부 세포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부분 양성 상태로, 암이나 전암 병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일시적인 자극에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경우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러한 세포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보통 이런 결과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오거나 다른 증상(비정상적 출혈 등)이 동반된다면 추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48세라는 연령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검진은 계속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반응성 세포변화(reactive cellular change)’라는 결과는 자궁경부 세포검사(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아닌, 염증이나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변화된 정상 세포가 관찰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감염(세균성 질염, 곰팡이, HPV 등), 성관계, 질 세정, 생리 직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자궁경부가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변화된 세포들이 보일 때 흔히 나타나는 소견이에요
우선 암이나 전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거 관련해선 걱정할 필요는 없단거죠
다만, 이러한 결과가 반복되거나, 염증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주치의가 필요에 따라 질염 치료나 HPV 검사, 또는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콜포스코피) 등을 추가로 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검사 외에 불편한 증상(분비물 증가, 냄새, 출혈 등)이 없다면 보통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다음 검사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지나친 걱정보다는 정기 검진을 꾸준히 이어가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