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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장군 정세운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공민왕 시절 홍건적의 부대를 막은 고려의 장군 정세운이 후대에는 비극적 결말을 얻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떠한 생애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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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세운(鄭世雲, ?~1362)은 고려 말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출신지는

    장흥이며, 공민왕 때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애쓰면서 홍건적(紅巾賊)의 침입을 물리치고 국난의 위기에서 고려를 구해낸 난세의

    영웅이었으나 음모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인물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민왕이 세자 때 함께 원나라에 들어가 숙위하고 왕으로 즉위하자 호종한 공으로 1등 공신이 되어 김용과 더불어 총애를 받았습니다.

    1354년 원나라가 고우에 진을 치고 있던 장사성을 토벌하기 위해 사신을 보내어 정세운을 비롯한 여러 장수와 서경의 수군 300명, 또 날쌔고 용감한 병사들을 징발해 8월 10일 기한으로 연경에 모여 공격할 것을 요청, 이에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지원했습니다.

    1359년 기철을 주살해 사직을 안보한 공으로 남양후 홍언박, 참정상의 경천흥 과 함께 1등 공신이 되며 그 해 11월 압록강이 언 것을 이용해 홍건적이 공격해 들어오자 다음해 정월 서북면도순찰사로 임명되어 이에 대비했습니다.

    1361년 홍건적이 군사 10여만명을 이끌고 다시 공격해오자 서북면군용체찰사에 임명, 절령의 성책을 지키나 성책이 무너지자 곧 왕을 호종해 복주로 남행했습니다.

    성품이 충성스럽고 청백해 밤낮으로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적을 소탕할 것을 스스로 맹세, 왕에게 빨리 조서를 내려 민심을 위로하고 제도의 군사를 징발해 적을 칠 것을 주청했고 이에 왕은 정세운을 총병관으로 임명해 절월을 주어 모든 군사를 총독하게 했습니다.

    이때 홍건적은 개경을 함락시키고 이 곳을 본거지로 삼아 각지를 공격하고 있었고 이에 1362년 정월 안우,이방실, 황상, 한방신, 이여경, 김득배, 안우경, 이구수, 최영 등 여러 장수와 함께 군사 20여만명을 거느리고 나갔으며 개경을 포위하고 공격을 가해 적들을 압록강 밖으로 몰아내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정세운의 공을 시기한 김용이 왕의 뜻을 거짓으로 꾸미고 안우, 이방실, 김득배를 비밀히 꾀어 정세운을 살해, 그 뒤 왕이 정세운을 살해한 죄를 논핵했고 첨의정승을 추증해 장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