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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인베스트 [부동산 시리즈] 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내 집 마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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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경제전문가


안녕하세요

금융 계획을 세우고 자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세움인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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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상담을 요청하시는 부동산 초보자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 부동산 앱부터 켜서 아파트 시세부터 확인하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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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집 마련의 첫 단추는 매물 검색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본인의 '금융 체력'을 냉정하게 점검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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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초보자라면 도장을 찍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내 집 마련 5단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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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진짜 내 돈' 시드머니 체크

통장에 찍힌 잔액을 모두 집값에 사용 해서는 안됩니다.

집을 살 때는 집값 외에도 숨은 비용이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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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비용 분리

취득세, 중개 수수료, 이사 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

반드시 지출되는 예산과 최소한의 비상금을 먼저 따로 떼어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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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예산 산출

이 금액들을 모두 제외하고 오로지 '집값'에만 투입할 수 있는 돈,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진짜 시드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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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소득 및 지출 체크)

매달 감당할 수 있는 대출 원리금을 파악하려면 '순수 저축 가능액'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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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적 지출 산정

총 월 소득에서 고정비(보험료, 통신비 등)와 생활비(식비, 교육비 등)를 넉넉하게 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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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를 키우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잦으므로,

지출 계획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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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당 가능한 원리금

월 순수익에서 이 '보수적 지출'을 뺀 금액이 감당할 수 있는 원리금의 마지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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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안전벨트' 한 번 더 체크해서 대출액 기준 잡기

각종 규제와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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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한도의 현실

소재지/대출기간/금리유형 등에 따른 스트레스 DSR를 부여하여

1금융권에서는 40%, 2금융권에서는 50%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지만,

초보자분들께는 리스크를 감안해 DSR 30% 수준으로 대출액을 잡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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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삶의 변수(리스크)

영끌로 한도를 꽉 채웠을 때 마주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들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생활 리스크 : 갑작스러운 병원비, 수리비, 경조사비, 기념일 등의 지출

- 직업 리스크 : 이직 공백기, 성과급 삭감, 건강이나 출산으로 인한 휴직 등

- 금융 리스크 : 대출 변동 주기에 맞춰 시장 금리가 폭등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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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를 대비해 DSR 제도(스트레스 DSR 포함)가 존재하지만,

레버리지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DSR 30%가 최소한의 방어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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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를 내고도 가족과 외식 한 번, 여행 한 번 떠날 수 있는 '삶의 여유'는 꼭 남겨둬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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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매매가 산출 (나의 예산 한계선 긋기)

이 공식은 간단합니다.

[진짜 시드머니] + [감당 가능한 원리금 & DSR 30% 수준] = 내 집 마련 가능한 아파트 매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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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식으로 나온 금액이 바로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매매가의 '상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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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족을 꾸려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결혼 준비나 가전을 맞출 때, "이왕 하는 거 조금 더 좋은 걸로" 하다 보면 예산이 끝도 없이 불어났던 경험이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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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이 확고하지 않으면 눈만 높아져 결국 무리한 대출이라는 불상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상한선을 정하는 것은 나를, 가족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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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매물 추리기 (실전 임장)

예산이 명확해졌다면

네이버 부동산 등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 등을 활용해 매물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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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깃 압축

산출된 예산 범위 안에서 직장과의 거리(직주 근접), 학군, 인프라를 고려해 단지 2~3곳을 선정해 보세요.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결정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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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장 (평일과 주말, 낮과 밤)

후보지를 정했다면 주말에 직접 동네를 걸어보며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간대별 크로스 체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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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과 주말 : 주말에 가보셨더라도 평일에도 다시 한번 들러보세요.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이나 유동 인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낮과 밤 : 낮에는 평화롭던 단지가 밤에는 주차 전쟁터로 변하거나, 주변 상권의 소음, 어두운 골목의 조도 등

밤이 되어야만 드러나는 단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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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주환경, 거주민, 교통망, 상권 등 큰 틀부터 그에 따른 세부 리스트는 정말 방대합니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일단 '내가 이곳에서 24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며

시간대별 분위기를 몸소 느껴보시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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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단순히 자산 증식의 수단을 넘어,

가족의 삶과 추억이 담기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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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레버리지 전략이 아직 생소한 초보자일수록 감정적인 '영끌'보다는

이성적이고 치밀한 '금융 계획'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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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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