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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움인베스트 [부동산 시리즈] 출산율이 반등한다는데, 집값도 오를까요?
안녕하세요
금융 계획을 세우고 자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세움인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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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산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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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인구 감소가 멈추는 거 아닌가요?
그럼 집값도 다시 오르는 건지,
아니면 어차피 인구가 줄면 집값은 떨어지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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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드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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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오른다는 기사가 나오면 "이제 인구 감소가 멈추나?" 하고 반응하고,
집값 얘기가 나오면 "인구가 줄면 집값도 떨어지겠지"
라고 연결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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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모두 표면만 보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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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산율 반등'의 실제 이유와,
'인구 감소가 집값 하락을 뜻하지 않는 이유'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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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 언론이 놓친 것
최근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자 여러 언론에서 앞다퉈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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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출산 장려 정책이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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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수많은 금융, 부동산 사례를 다루다 보면,
이런 해석이 얼마나 피상적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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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식이 갑자기 바뀔 리 없습니다.
수십 년간 효과가 없었던 출산 장려 정책이 갑자기 효과를 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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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실제 이유는 훨씬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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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주기가 만든 구조적 현상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 즉 1990년대에 태어난 '에코붐 세대'가 지금 30대 초중반이 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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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들면 이렇습니다.
학년마다 100명씩 입학하던 초등학교에 어느 해 갑자기 1학년 입학생이 500명이 됐다고 가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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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서 졸업생이 가장 많이 나오는 해는 언제일까요?
당연히 6년 뒤입니다.
입학생이 늘었으니 졸업생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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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도 같은 원리로 움직입니다.
1960년대에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태어났습니다.
이들이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시기가 1990년대입니다.
약 30년 주기입니다. 그 1990년대에 태어난 에코붐 세대가 이제 30대 초중반이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2020년대에 출생아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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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바뀌어서가 아닙니다.
인구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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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등,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 구조를 이해하면 앞으로의 흐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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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는 1990년대 생보다 인구수가 적습니다.
저출산이 본격화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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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30대가 되는 2030년대 전후에는 출생아 수가 다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입학생이 줄면 졸업생도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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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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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 베이비붐 세대 대거 출생
· 1990년대 : 베이비붐 세대 자녀(에코붐 세대) 출생
· 2020년대 : 에코붐 세대 30대 진입 → 출산율 반등
· 2030년대 : 2000년대생(인구수 감소 세대) 30대 진입 → 출생아 수 재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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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지금의 반등은 희망의 신호가 아닙니다.
에코붐 세대가 출산 적령기를 지나고 나면 출생아 수는 다시 감소 국면으로 돌아갑니다.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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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 기사 하나에 "이제 인구 감소가 끝났나?"라고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피상적인 해석인지, 주기 구조를 보면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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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인구가 줄면 집값도 떨어질까요
이 질문은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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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3년 사이,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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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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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감소하니까 이제 집값은 계속 떨어질 것이다."
"인구 감소 사회에서 집은 더 이상 안전 자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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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결과는 어떻습니까.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지만, 집값은 폭등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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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을 결정하는 변수는 인구수 하나가 아닙니다
금리, 유동성, 공급량, 지역별 수요, 정부 규제 등 수십 가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인구 감소'라는 하나의 변수로 집값 방향을 단정하는 것은 시장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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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은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도쿄 등 특정 지역의 집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과 공급 구조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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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면 집값도 내려간다"라는 공식은 현실에서 성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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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보는 것이 실질적인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출산율 반등 뉴스가 나올 때 "인구가 늘어나나 봐"라고 반응하는 것,
집값이 떨어질 때 "인구 감소 때문이야"라고 결론 내리는 것,
모두 표면만 보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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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왜 그 현상이 나타났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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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의 이유가 에코붐 주기라는 것을 알면,
이번 반등이 구조적 전환이 아니라 일시적 흐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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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집값의 관계가 단선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
인구 데이터 하나로 매수 타이밍을 판단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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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판단에는 수많은 변수가 작용합니다.
특정 정보나 데이터 하나가 시장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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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을 오독하지 않는 것,
그것이 자산을 지키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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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표면이 아니라
구조로 읽는 연습,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금융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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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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