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거부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약 2살 반 정도 된 고양이가 10일 새벽에 일어나고 보니 온 집에 토를 해 놓고 (사료토) 손길을 거부하다가
몇 시간 정도 후에는 또 식욕이 있길래 습식 20g 정도만 먹고 놀이반응이 있어서 잘 놀았어요.
그러다 또 몇 시간 후부터 투명한 물 토를 하루종일 하다 새벽에는 공복토로 추정되는 노란색 투명한 토를 계속 하길래 11일 오전 일찍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진 후 딱히 큰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하셨고, 구토억제제 주사를 맞은 후 구토억제제를 처방받아서 집에 돌아왔는데 하루 종일 사료나 먹는 걸 거부합니다. 물은 잘 마시는데 평소에 잘 먹던 습식이나 건식, 간식 등을 모두 다 거부하고 있어요. (건식도 물에 불려서 아주 소량 줘보기도 했는데 역시 안 먹고 가버립니다. 혹시 토한 사료를 거부하는걸 것 같아서 다양하게 원래 잘 먹던 사료들도 급여를 시도해봤으나 거부합니다.) 놀이반응은 있습니다. 힘이 없어서 평소처럼 뛰어놀진 못하지만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고 느리지만 장난감도 깨물고 놉니다.
이틀째 실제로 거의 먹지 않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처방사료라도 급하게 구해 와서 급여해보는게 좋을까요?
전문가분들의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고양이가 이틀째 거의 먹지 않고 있다면 지방간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진단받았더라도 계속 먹지 않는다면 다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 사료를 급여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어떤 사료가 적합한지는 수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