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

최북은 왜 조선의 고흐라고 불리며 스스로 눈을 찔렀나요?

조선시대 사람이며 초상화도 있는데 오른쪽 눈이 감겨 있는 그림이더라구요. 모 사건으로 스스로 눈을 찔렀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화인지. 최북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북 (崔北, 1712년 ~ 1760년)은 조선 후기 시 · 서 · 화를 겸비했던 최초의 여항 출신 직업 화가입니다.

    대가들의 화풍을 계승 · 변천하여 대담하고 파격적인 자신의 조형양식을 이룩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북이 젊은날에 높으신 분 한 분이 그의 마음에 들지않아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그 고관이 화가 치밀어 곤장을 맞기 싫으면 그림을 그릴 것을 강요하자 "남이 나를 저버린 게 아니라 내 눈이 나를 저버린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한쪽 눈을 찔러 애꾸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가 최북 (1712~1786)은 중인 출신이었지만 평생을 한 번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슬픈 삶을 마쳤다고 하는 점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간 고흐와 비교 되는 것 입니다.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그는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괴이한 주벽에 성격이 오만한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그런 성격 탓에 그림을 사러온 양반이 자신을 희롱하자 송곳으로 제 눈을 스스로 찔러 외눈박이가 되었는데 귀를 잘랐던 고흐아도 비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