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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빛나
길이빛나

우리 인간에게도 지식이 유전자에 각인될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새가 집을 짓는것이 모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유전자에 들어있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데,,

우리 인간에게도 이렇게 지식이 유전자에 각인이 되어있나요?? 그렇게 각인이 되어있다면 그런 예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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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간은 학문적으로 지능이 높은 생명체로 분류되고 대부분의 지식과 기술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습득됩니다. 많은 부분을 유전자에 의해 전달되는 본능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고도의 지능생명체 입니다. 그러나 다른 생명체에 비해 생존률이 높은 만큼 영유아일때 다른 동물에 비해 취약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유전적으로 각인된 특성이 발현된다는 게 최근의 연구 동향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모와 가족의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 영유아 시기에 특별한 가르침 없이도 언어를 빠르게 배우는 인지적 구조가 유전적으로 각인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제 답변이 길이빛나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새의 둥지의 구조가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유전자에 각인되어있는 본능이라 생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학과 더불어 행동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둥지를 짓는 행위 자체는 본능에 각인되어 있지만, 둥지를 잘 짓는 것은 여러번 시도를 통해 더 발전하며,

    둥지에 사용되는 재료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전자에 각인된 행동은 신경학적 관점에서 해당 행동을 했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보상물질로도 설명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완수할 시 분비되는 도파민도 한가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지만, 인간도 여러가지 본능적인 행동을 가집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신생아의 경우 본능적으로 젖을 빠는 행동을합니다.

    사람은 보통 높은 곳, 어둠, 뱀 등에 두려움을 가집니다. 특히 뱀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본능에 새겨진 것에 대해 여러 연구가 있습니다.

    또 인간의 사회를 이루려는 습성, 얼굴인식능력, 투쟁 도피 반응 도 본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본능적인 행동은 유전자로 전달되지만, 일반적으로 훈련이나 학습 등으로 더 강화하거나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경험들은 유전적 전달이 가능하며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들이 존재한다는 증거들이 쌓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험이 유전적으로 세대간 전달된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은 프랑스 박물학자 장 바티스트 라마르크입니다. 또한 톨리안 교수팀은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의 공격을 받아서 생존에 무리가 없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물과 식물들의 자손들은 포식자에 대응하는 방어 메커니즘이 공격을 받지 않은 개체에서 유래한 자손들보다 더욱 높아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진화론에서 설명하는 적자생존의 원칙에 벗어난 현상일 뿐만 아니라, 획득 형질이 다음 세대에 전달될 수 있는 비유전적 메커니즘이 일부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 우리 인간에게도 일부 지식이나 행동 양식이 유전자에 암호화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생아가 모유를 먹는 방법을 배우지 않고도 알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적 전통이나 관습 등이 세대를 거치며 유전적으로 각인되어 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학습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유전적 각인보다는 후천적 지식 습득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복잡한 지식과 기술은 주로 교육과 문화 전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