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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부엉이146
견실한부엉이14621.04.13

갑상선 저하증 완치 할 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8개월전 임신 준비를 하면서

몇가지 피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저하증 진단을 받고

신지로이드(0.05mg) 복용하면서 두달 간격으로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약도 복용하면서

수치가 점점 좋아져 (TSH 1.3) 의사선생님께서 약의 복용 횟수를 줄여도 되겠다고 하셔서 일주일에 4일만 복용했습니다.

최근에 피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갑자기 너무 높게 나와서 다시 복용횟수를 늘렸습니다.(TSH 6.4)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일도, 몸이 힘든일도 없이

일정한 패턴으로 생활을 해왔는 , 갑자기 높아진 수치에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아졌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식위주로 먹고 갑상선저하증을 극복할려고 열심히 노력중인데

과연 완치를 할 수 있을지....

어떤 음식이나 ,영양제, 운동이 갑상선 저하증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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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오래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면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면 복용하고 있는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보다 낮게 나오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용량을 높이고, 높게 나오면 호르몬제의 용량을 낮춥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 되면 갑상선종도 작아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일부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경우 최소한 1년에 한번 갑상선기능을 검사하여 현재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한 알이든 두 알이든 용량에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에는 하루 빼먹는 것보다는 생각났을 때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떨어져서 체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저하 또는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중 대부분은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자가면역성 만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감상선 자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시상하부에서의 갑상선분비 호르몬(TRH)이나 뇌하수체에서의 갑상선자극 호르몬(TSH)의 저하나 결합, 뇌하수체 이상 등에 의해 부가적으로 갑상선 기능의 저하가 생긴 경우입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요오드가 모자를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로 일정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 주면 되는 것으로, 치료는 간단하지만 그 복용기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 치료 후 자연치유 되는 경우도 있어 일정 기간만 약을 복용해도 되지만, 갑상선 자체가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회복될 가능성이 없어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사 장애가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적으로 약을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앞서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갑상선 기능저하가 있는 경우에 요오드를 섭취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권장량의 20배 가량의 요오드를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요오드의 섭취를 늘림으로써 갑상선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의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본인 식단의 정확한 영양소 함량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