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 골절 3개월째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이고
실내 암벽장에서 운동하다가 추락을 했는데,
너무 아파서 거의 5분동안 못일어났어요.
주사치료도 같이 병행하고 있어요.
주사는 꼬리뼈에 맞아요.(스테로이드)
약은 사진대로 석달째 복용중이에요.
약을 먹어도 엉덩이가 얼얼해요.
처음보다는 통증이 많이 줄긴 했는데
진짜로 석달째 하루 종일 아파요..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요?
찜질, 목욕도 자주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꼬리뼈 골절은 생각보다 회복이 느린 부위라 3개월째 통증이 남아 있어도 의학적으로 드문 경과는 아닙니다. 특히 낙상으로 충격이 컸다면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앉기만 해도 얼얼하고 하루 종일 통증이 유지되는 상태라면 몇 가지는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꼬리뼈 자체의 회복 지연
꼬리뼈는 자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골절선이 늦게 붙기도 합니다. 눌림이 반복되면 염증이 오래갑니다.
2. 척추 주변 연부조직 손상
타박으로 인대·근막이 같이 손상되면 꼬리뼈가 다 나아도 둔부 깊은 통증이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3. 좌골신경 자극
충격 후 주변 조직이 붓거나 긴장돼 엉덩이로 방사되는 얼얼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스테로이드 주사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는 역할이지만, 구조적 안정성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경과로 볼 때, 일반적으로 “조금 더 시간을 두면 자연히 좋아진다”라고만 말하기엔 통증 지속 기간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MRI 또는 단순 X-ray 재평가: 골절선이 남아있는지, 기울기 변화(꼬리뼈가 안쪽으로 꺾임)가 있는지 확인 필요
꼬리뼈 보호 쿠션 사용(도넛형 X, U자형 추천): 직접 압박을 줄여 회복 속도를 올립니다
장시간 앉는 시간 최소화
운동은 허리·둔부에 충격 없는 범위로 유지
약물은 통증 조절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
물리치료(초음파·전기자극·부위 이완)는 일정 부분 도움
3개월째라면 “회복 중이긴 하나 더디게 진행되는 케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경과가 완전히 비정상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현재 통증 강도라면 재평가(영상검사)는 권장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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