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요양병원 입원 후 간지럼증이 생겼어요
만82세 할머니입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2개월이 넘었는데
요즘 팔을 자꾸 긁으셔서 걱정입니다
손톱으로 박박 소리가 날 정도로 긁으시는데
원래는 안 이러셨거든요
병원에 옴이 있는 건지 걱정되는데 괜찮은 걸까요?
병원에선 스테로이드 성분의 보습제를 발라주고 있다고는 합니다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옴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음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1. 노인성 피부건조증/습진
요양병원 입원 후 환경 변화, 잦은 세정, 실내 건조로 피부 장벽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심한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전반적인 건조, 잔잔한 구진, 긁은 자국이 보입니다.
2. 접촉성 피부염
침구, 세정제, 소독제, 옷 소재 변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팔)에 집중되는 점과 맞습니다.
3. 약물 관련 가려움
입원 후 새로 시작된 약이 있다면 전신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옴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은 보통
– 밤에 특히 심한 가려움
– 손가락 사이, 손목, 겨드랑이, 배꼽 주변, 엉덩이까지 번짐
– 같은 병실 환자나 보호자에게도 가려움 발생
인데, 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권장되는 대응은
– 스테로이드보다 보습 위주로 충분히, 하루 2~3회 이상
– 뜨거운 물, 잦은 비누 사용 피하기
– 손톱 짧게 유지, 필요 시 면 장갑
– 가려움이 밤에 악화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면 피부과 진료 및 옴 검사 고려
요양병원 내에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지, 밤에 특히 심해지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을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즉, 우선 상기와 같이 옴을 의심할만한 소견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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