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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오랑우탄291
굉장한오랑우탄29123.01.24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나요?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최근 금리가 올라가고 투자에 있어 둘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이해가 될수있게 의미나 관계에 대해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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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의 거래가격'과 '시중의 금리'와의 관계는 반비례 관계로 생각을 해주시면 되는데, 간략하게 요약하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예금금리인상 - 채권가격 하락 - 실질금리상승

    • 예금금리하락 - 채권가격 상승 - 실질금리하락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최근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여 저평가된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러한 저평가된 채권투자의 핵심은 금리상승에 의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기존에 발행된 채권을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매입하게 되면 '실질금리'의 이익을 취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함인데요.

    채권가격과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1.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되는데 당시 기준금리는 0.5%

    2.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4%

    3.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파는게 좋다고 판단

    4.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에 2%로 할인해서 판매

    위와 같이 채권을 구입한 사람 입장에서는 98만원에 채권을 샀지만 실제로 이 채권은 100만원이며, 만기에는 100만원 + 2.5%의 이자를 지급하게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만기에는 원금 98만원에 (100만원-98만원)의 차익금 2만원과 이자 2.5만원을 받아서 실제 수익률은 4.59%의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여기서 채권의 발행 이자율인 2.5%는 '명목 금리'이라고 하며, 저렴하게 사서 만기에 받은 수익률 4.59%는 '실질 금리'이라고 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발행시 금리를 반영하여 이자율을 결정합니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은 기존 채권보다 높은 이자율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낮은 이자율을 지급하는 채권은 신규 발행채권보다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시장에서 기존 채권을 매각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채권의 시장가격은 금리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서 쓰는 차용증이며, 이를 증권화하여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투자상품이기도 합니다.

    A라는 기업이 100만원, 1년만기, 이자율 5%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가정한 경우, 만기가 도래하는 1년에는 원리금과 이자을 더한 105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이자율이 7%까지 상승한 경우, 이제부터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도래시 107만원을 돌랴받게 됩니다.

    즉, 기존이 5%찌리 채권은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를 시장에 팔고 현금화 하고 싶은 경우에는 105만원이 수익률 7%가 되는 가격까지 할인해야만 판매가 가능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