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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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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면 왜 전부 사용하지 않고 오줌으로 내보내나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왜 물을 마시면 그 물을 전부 사용하거나 비축하지 않고 오줌으로 배출할까요??

물을 비축해놓으면 땀을 흘려도 여분의 물이 있으니까 좋고 목마를때도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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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신장(콩팥)은 하루에 약 150L의 혈액을 네프론에서 여과하여 이중 99%의 여과액은 신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나머지 1.5L의 농축된 소변을 배출합니다. 소변을 배출하는 것은 체내 수분 및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기작입니다. 항이뇨호르몬(바소프레신)이 분비될 경우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물의 양을 조절하여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바소프레신은 신장에 의해 수분 배설을 감소시키며 그 결과, 더 많은 수분이 체내에 보유되며 이는 체내의 나트륨 수치를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 인간 몸은 수분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여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마시면 몸은 그 중 필요한 양을 흡수하여 세포, 조직,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고 수분을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물을 마신 후에도 모든 물을 체내에 비축하지 않고 일부를 오줌으로 배출하는 이유는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몸이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출함으로써 체내의 수분 농도를 균형있게 유지하고 과다한 수분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물은 인체에서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의 섭취와 유지는 건강에 매우 필수적입니다. 매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결국 최적화된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건강비법인 것이죠.

    인체는 항상성,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세포기능을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첫번째이고 , 두번째는 모든 화학반응에 물이 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섭취된 영양분은 물과 함께 소화효소를 통해서 분해가 되고, 이것이 인체로 이동할때 물을 통해 이동하고, 그러고나서 다 쓴 찌꺼기 역시 물을 통해 이동하여 배출 된다는 것입니다.

    인체내에서 물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온조절입니다. 땀을 열과 함께 배출하면서 체온이 올라가것을 막아줍니다.

    영양소를 운반합니다. 혈액의 주요구성인 물은 영양소와 산소를 인체구석구석의 세포로 운반해주고 노폐물을 회수해서 신장으로 운반하여 물과 함께 배출합니다. 신장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화액은 물로되어있습니다. 침, 위액, 장액, 소화액은 물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저작되어 잘게 잘려진 음식물은 소화액과 잘 반죽되어 분해되고 분해되어 나온 영양소를 흡수하기 좋게 해줍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에서 수분은 세포의 형태유지를 위한 체액으로 쓰여집니다. 즉 세포 내 외부로 물량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형태와 기능이 정상적이게 됩니다. 이 모든 기능은 물을 매개체로 하는 화학 반응에 관여합니다.

    혈압을 유지하여 줍니다. 물의 양에 따라 혈액량이 좌우되는데 이 혈액량도 결국은 혈압에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상태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물이배출이 되지 않고 저장이 된다면 심각한 상황이 생깁니다.

    수분이 과다하면 부종이 생깁니다. 발, 발목 손, 얼굴 등에서 붓거나, 배의 복강에 복수가 차게 될 수 있습니다.

    뇌부종도 일으킬수있는데 두통과 혼란, 발작, 의식저하유발이 우려됩니다.

    인체의 신경전달물질은 전류를 띠고 있습니다. 인체 세포에 물량이 많아지거나 하면 나트륨농도가 평소보다 낮아져서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고 신경을 담당하는 근육등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칼륨은 물과 함께 배출되는 물질인데 배출을 못하면 농도가 높아져서 이 칼륨이 관여하는 심장의 박동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 부정맥, 심부전이 생길수있는데 폄프기능이 저하되어 이에 따라 심장이 멈출수도 있습니다.

    신장에서 오줌으로 배출되는 노폐물들이 몸에 쌓여서 독소를 일으키거나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특히 요독증에 빠지면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혈액량 자체가 늘어나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계질환의 가증 흔한 질병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삼투압 때문입니다. 체내의 세포막은 반투과성 막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이 과잉되게 되면 조직 쪽으로 수분이 과하게 이동하여 전신 부종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뇌나 심장 등 생명유지에 직관된 장기에 부종이 차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이 있을 수 있기에 수분량이 과잉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지요.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체내에 물을 따로 비축할 수 있는 구조가 없고 마신 물이 대부분 혈액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는데, 혈액의 농도도 이중 하나입니다.

    혈액의 농도가 너무 묽어지면 삼투압에 의해 적혈구를 비롯한 몸의 세포가 터지기 때문에

    혈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혈액은 콩팥을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걸러지고 콩팥에서 물을 얼마나 다시 재흡수하느냐에 따라 오줌의 양이 달라집니다. 물의 재흡수양은 항이뇨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우리 몸은 물을 비축할 수 있는 기관이나 공간이 없습니다. 체내에 필요 이상의 물이 비축되면 심장이나 신장 질환등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을 전부 몸에 비축하지 않고 오줌으로 배출하는 이유는 체내 삼투압 균형과 노폐물 배출을 위해서입니다.

    인체는 세포 내외의 삼투압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물의 섭취와 배출을 조절합니다. 과도한 물 저장은 세포 팽윤과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대사 시 발생하는 노폐물과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물과 함께 신장에서 걸러져 오줌으로 배출됩니다.

    만약 물을 전부 저장한다면 이런 노폐물 제거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물은 적절히 배출함으로써 체내 수분과 삼투압 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하여 신체 homeostasis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