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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점
창백한 푸른점24.02.09

자궁경부암 수술 8개월 후 다리가 붓는현상은 원인이뭐죠?

나이
42
성별
남성

어머니가 작년6월에 자궁경부암 수술을 했습니다. 림프절도 몇개 제거하고 림프절에 암이 1미리정도 나왔다고해서 방사선 항암치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한쪽다리가 붓는다고 하는데 수술후 시간이 꽤지나도 다리가 부울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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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림프부종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사타구니 부근에는 림프관이 모이는 림프절이 많은데, 자궁경부암을 수술하면서 많은 림프절이 함께 제거됩니다. 이 경우 림프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며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임파선 또는 정맥의 이상때문인듯 합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시티등의 검사가 필요하며

    간혹 기존에 보유중이던 하지정맥류의 악화가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제 전문이라 좀더 설명드릴게요.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자궁경부암 수술 및 림프절 제거 후 한쪽 다리의 붓기는 림프절 제거로 인해 림프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방해받아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붓기는 발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수술 후 몇 주,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지나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평가와 적절한 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다니고 계시는 병원 담당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특히 림프절을 절제한 경우라면 림프 부종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림프 마사지를 열심히 하셔야 붓기가 빠질 겁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림프부종이 생기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림프부종에 대해서 진료하는 재활의학과 방문하시고 림프복합마사지 및 붕대착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시는게 맞겠습니다.

    림프절 절제로 인해서 림프 순환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게 수술 후 바로는 어느정도 기능을 유지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추가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림프부종이 나중에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은 수술하고 10년, 20년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