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변은 바나나 모양이라고 들었는데 변을 매일 보는 사람은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건가요?
요즘 변비가 생겨서 수분도 많이 섭취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매일 보니 변이 무른데, 변비가 오기 전에는 어느 정도 고형변이 나왔는데 매일 변을 보는 게 건강에 좋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변의 상태는 건강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변은 바나나 모양에 가까운 형태로 적절한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화 및 대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변을 보는 것 자체가 대장암 발병률을 낮추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규칙적인 배변 활동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여러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식이섬유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화장실에 가는 습관은 장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 좋지만, 변이 너무 무르다면 섭취하는 섬유소나 수분의 양을 조절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른 변이 지속되면 장이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인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현재 섭취하고 있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변이 무르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있다면 간혹 다른 건강 상태를 반영할 수도 있으니, 평균적인 상태와 다른 변화가 지속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