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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

중세시대에는 책 한 권의 가격이 집 한 채와 같았다는 게 사실인가요?

과거 중세시대에는 책 자체도 많지 않았을테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의 수도 적었을 것 같은데요. 책 한 권의 가격이 엄청 비쌌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집과 비교해 같은 가격이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그렇게 비쌀만한 이유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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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떠한 제품도 희소성에서 시작 합니다. 제작 과정이 중세시대의 책은 손으로 직접 필사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또한 책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와 기술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글을 읽는 사람이 많지 않아 책을 소유 한다는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입니다

      1 집이란게 무슨 현대 아파트가 아니라 자기살집 직접 만드는 오두막 같은걸 뜻하구요

      2 특히 유럽은 식물로 종이를 만들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동물 가죽을 잘 늘려서 그걸 종이로 썼습니다

      그러니까 중세유럽의 책은 가죽제품이었던 거죠

      아시아는 그나마 상황이 나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손으로 일일히 써야 했기 때문에

      비싼건 마찬가지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유럽에 책값이 매우 비쌌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책 한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양피지를 위해 수백 마리의 양이 필요했고, 장인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책에는 보석이나 세공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책을 소유하는 것은 그 사람의 신분과 재력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3세기부터 쿠덴베르크의 인쇄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필경사들의 고된 작업이 반영되어야 책 한권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