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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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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에 맞게 진화한 사례도 있나요?

여러 생물들은 각자 살고 있는 여러 상황에 맞게 진화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도 코끼리의 상아로 밀렵이 심각하자 상아가 없는 코끼리가 관찰되고 있다더군요.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에 맞게 진화한 사례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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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표적인 적응 사례는, 고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성인이 유당(우유의 설탕)을 분해하는 능력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일부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목축이 중요한 경제 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유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유당 내성)이 유전적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도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계속 생산할 수 있습니다. 네팔의 셰르파나 에티오피아 고원의 사람들처럼,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집단은 낮은 산소 농도에 적응해 있습니다. 이러한 적응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전적 변화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은 아직까지 강한 환경압이 딱히 존재하지 않고 서로 격리된 상황이 아니라 유전자 교환이 활발해서 진화가 일어났다고 볼만한 눈에띠는 큰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진화가 일어나기에는 현대사회라는 기간이 매우 짧기 도하고 기술발달이 인간의 변화속도보다 너무 빠르다는 점도 작용합니다.

    다만 뇌과학적으로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더지나면 변화가 더 보일것으로생각됩니다.

  • 네, 현대 사회에서도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사례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고지대 거주민들의 적응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고지대에서는 낮은 산소 분압 때문에 효율적인 호흡이 필요한데, 세대를 거치며 혈색소 농도가 높아지고 폐활량이 커지는 등의 유전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또한 북극 지방 거주 에스키모인들은 추운 기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체형과 대사 과정이 진화했습니다. 키가 작고 체구가 통통한 체형으로 열 방출을 최소화하고, 갈색 지방 조직이 발달해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낙농 문화로 인해 유당불내증이 적은 사람들이 더 많이 번식했습니다. 유전적 변이로 인해 성인기에도 지속적으로 유당 분해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도 서서히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적, 생리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 발달로 진화 속도가 느려졌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정입니다.

  • 인간도 현대 생활에 맞게 여러 방향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몇가지 연구 사례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현존하는 신생아들의 속눈썹 길이나 속콧털의 길이가 길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따라 신생아들이 갖고 태어나는 속눈썹과 속콧털 길이가 길어지고 이에대한 이유로 대기오염을 꼽고있다고 합니다. 즉 공기중의 미세먼지나 다양한 유해물질이 많아지고 도시화가 진행됨에따라 더 많은 먼지나 모래가 발생하여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졌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한 진화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현대인들의 뇌 용량입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인체기관중에서 열을 가장 많이 발산하는 기관 중 하나이기때문에 열 해소를 잘하거나 열 발생이 덜 되도록 진화를 해왔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인해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열 배출이 쉽지 않아졌고, 인류는 이 열을 낮추기위해 뇌 용량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업혁명이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뇌용량이 약 10% 가량 줄어든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양의 충분한 섭취가 가능한 현대사회이기에 전세계적으로 평균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진화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셰르파족은 고산지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도 큰 무리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해보니, 그들의 적혈구는 일반인보다 두께가 얇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대 사회에서도 인간은 환경에 맞게 진화하고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피부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로 인해 인간의 생활 방식, 식습관, 사고 방식 등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사례로는 '유당분해효소(lactase)의 생산 능력'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에 비해서 동양인에게서 유당불내증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할 수 있는 유당분해효소가 결핍되어 있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는 유럽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과거부터 특정 지역에서 가축을 길러 우유를 소비하는 문화를 가졌기 때문에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도록 진화적 적응이 일어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