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전립선염 CT와 혈액, 소변검사 정상
전립선염 증상으로 대학병원에서 CT, 혈액검사, 소변검사 했는데
모든 결과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통증과 빈뇨감 잔뇨감 모두 그대로인데...
만성 전립선염일 가능성도 있나요?
검사상 모두 정상인데 통증과 증상이 계속 있다는 게 너무 답답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어도 만성 전립선염, 정확히는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CT, 혈액검사, 소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세균 감염이 아닌 기능적·신경성·근육성 문제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립선 자체의 염증 소견이 뚜렷하지 않아도 회음부 통증, 하복부 불편감, 빈뇨감, 잔뇨감, 배뇨 후 찝찝함 같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에서 흔한 유형은 골반저 근육 과긴장, 자율신경 불균형, 통증 감작 현상과 연관된 형태입니다. 이 경우 영상검사나 일반 검사로는 잡히지 않으며, 증상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원인이 구조적 병변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검사 정상이라는 결과가 증상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료 역시 항생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알파차단제, 신경통 조절 약물, 근육 이완 접근, 생활습관 조정, 스트레스 관리 등을 병행하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조급함이 커지지만, 이 질환은 악성 질환이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태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상황은 임상적으로 전형적인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의 경과와 부합하며, 검사 정상이라는 점 자체가 이 진단을 배제하는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