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기원은 아주 오래됩니다. 해시계와 물시계 처럼 자연 현상을 이용해 시간을 재는 방식은 기원전 3000년 이상의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원전 16세기 기록상 존재하는 이집트 물시계는 그릇 안쪽에 눈금을 새겨 두고, 물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높이를 기준으로 시간을 읽었습니다. 기원전 15세기쯤에는 밤의 시간을 재는 데 널리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록상으로는 신라 성덕왕(718)에 물시계를 관리하는 관청이 설치된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세종대왕 시기(1434)에는 자격루라는 자동 물시계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