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르셀로나에서 부산까지 LCL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유럽 출발 화물이 우리나라 항만까지 오려면 혼재 운송 과정이 여러 단계로 진행됩니다. 이때 통관이나 환적 과정에서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다만 보통은 직항이 가장 비싸며 경유나 환적이 있는 경우에는 가격이 하락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비례하여 운송기간도 추가로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화물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제한이 없다면 저렴하게 운송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산까지 LCL로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여러 화주 화물을 모아 컨테이너에 싣고 지중해 항만에서 적재한 뒤 주로 싱가포르나 중국 허브항에서 환적을 거쳐 부산으로 들어옵니다. 이 과정에서 환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T/S 할증료가 붙을 수 있고, 서류가 늦거나 혼재창고에서 검사가 나오면 보관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착 후에는 CY에서 컨테이너를 풀어 CFS 창고로 이동해 개별 화물로 분리되는데 이때도 CFS 처리비나 서류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통관은 화주별로 개별 진행되므로 관세나 부가세는 본인 화물에 대해서만 부담하면 되고, 만약 서류 미비로 통관 지연이 생기면 창고료가 불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