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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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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평민과 왕족의 결혼이 가능했나요?

안녕하세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은 사실을 바탕으로 내려오는 이야기 같은데요~ 그런데 고구려는 평민과 왕족의 결혼이 가능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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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구려시대에 왕족과 평민의 결혼이 가능했는지는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으나 여러 사료를 통해 유추해볼 수는 있습니다.

    고구려는 북방에 천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강성한 나라로 많은 나라들과 군사적,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국의 고위층이 망명이나 귀화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고국천왕 시기 농사를 짓던 을파소등을 재상으로 전격 발탁하는 등을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신분등에 경직된 사회는 아닌 듯 보입니다.

    온달또한 말투가 어눌하고 용모가 남달랐다라고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면 타국에서 망명한 외국인일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온달이 평민이든 귀화인이든 간에 공주가 궁밖을 나가 스스로 배필을 결정하고 온달이 사냥대회에 우승을 하며 스스로 신분상승을 이룬 것을 보면 고구려는 역동적인 국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고대 사회는 신분제가 엄격하였습니다. 고구려도 고대 국가로 발전하냔서 신분제가 성립되었으며, 차별도 엄격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따라서 신분이 다른 남녀가 결혼하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금기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온달과 평강공주 같은 예외적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는 온달을 몰락한 귀족으로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