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들이 반달모양으로 지어지는 공법은 수십년이 지나도 부실이 나타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모양의 터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있는 터널들을 보면 모두 반달 모양으로 지어져 있는데. 이 공법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터널은 반영구적으로 계속 튼튼하게 사용이 가능한 공법인지 궁금하며, 더 튼튼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공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터널이 반달 모양(아치형)으로 지어지는 이유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이 공법은 지반 압력을 효율적으로 견디며 오랜 시간 동안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면
지반 침하, 지하수 유입, 콘크리트 열화 등으로 인해 부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이루어진다면
안정성은 충분히 유지됩니다. 따라서 공법 자체는 튼튼하지만 유지 관리가 핵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고속도로 터널들이 반달 모양처럼 보이는 것은 주로 마제형이나 아치형 단면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지반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견디는 데 유리하며, 주로 NATM 공법으로 시공됩니다. 이 공법은 지반 자체를 구조로 활용하고 콘크리트로 마감하여 수십 년 이상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지만, 반영구적으로 부실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터널의 내구성은 설계와 시공 품질, 지반 조건, 지하수, 교통량, 그리고 꾸준한 유지보수에 달려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모양의 터널도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해저 터널처럼 TBM 공법으로 뚫는 경우는 주로 원형 단면이고, 도심지 짧은 터널은 개착식으로 직사각형 단면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공법이 더 튼튼한지는 공법 자체보다 현장 조건에 얼마나 잘 맞게 설계되고 시공 및 관리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준원 전문가입니다.
반달 모양의 터널은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터널 내부에는 적용되는 하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반달 모양은 하중의 분산을 균등하게 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반달 모양의 터널은 공기 저항이 작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반달 형태로 터널을 만들면 공기 저항이 줄어들어 차량이나 기차의 속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유지 보수를 통해 수명을 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