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국제대회 매달따면 군면제인이유
우리나라나 세계에 크게 공헌하거나 그런 분들 엄청 많은데 왜 그런분들이아닌 단순히 메달딴거 가지고 군면제를 해주는지 이유가 궁금해요
1981년 서울올림픽 개최에 성공하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정권차원에서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되어
세계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의 육성이 필요해지면서
병역 특례 범위가 올림픽이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받은 선수들도
병역혜택을 받을수 있는 것은 물론,
아시안 게임 우승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청소년대회 3위 입상자까지도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어요(병역특례의 시초)
메달을 딴다는 것이 국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니까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혜택을 주는 것이죠.
또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만 있는 혜택입니다.
다른 국제대회에는 없구요.
체육계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예술계에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혜택을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술 체육의 경우는 성적이라는 확실하고 눈에 보이는 계량된 성과가 있기에 혜택 자체에 대한 논란은 있을지라도 정해진 기준이 확실하니 누구를 줬느냐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으니까 제도 유지가 가능한 면도 있습니다.
질문에 언급하신 세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혜택을 줘야한다는 취지로 어떤 제도를 추가로 도입을 할때 그 '세계에 크게 공헌'이라는 걸 어떻게 측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들의 활약상은 국가위상하고 직결되니까 그렇겠죠ㅎㅎ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잖아요? 그러면 그건 전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엄청난 효과인겁니다
사실 운동선수들이 20대 초중반에 군대를 가버리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이 다 무너져버리는게 현실이죠..
근데 이제 군면제를 받은 선수들은 계속 운동에만 전념할수 있어서 더 성과를 낼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군면제 받은 선수들 보면 세계무대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면서 태극마크 달고 뛰고있죠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나라에 공헌하시는 분들 많은건 맞는데운동선수들은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태극기를 달고 뛰는거라 상징성이 크답니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이 메달을 따기위해 어릴때부터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는지 아시나요..!
이건 단순히 메달을 땄다가 아니라 국위선양을 위해 평생을 바친거나 다름없다고 봐야죠..답변..마음에 드셨을까요?